시티에서 4년동안 살았던 다음달에 프라이머리에 입학하는  아이가 있는 사람입니다.

제 아이의 경우  다운타운 쇼핑몰 건너편에 있는 'kindercare'에 3년 조금 넘게 다녔습니다.

킨더케어는 다운타운에 하나 그리고 st.patrick 근처 ANZ 빌딩 옆에 하나가 있습니다.

가격은 1주일에 몇 번을 가느냐에 따라 다른데  여러번 갈 수록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올 해 3월 부터 'lollipops' 을 지난주 까지 다녔습니다.

albert st근처에 한 곳이 있고, food town건너편에 한 곳이 있습니다.

선택한 이유은 그곳엔 한국 선생님 세분이 계시고 작년10월즘에 신설 된 곳이라  깨끗하고 아이들도 많지 않아서 참 좋더라구요.

가격은 킨더케어 보다 조금 비싸서 처음에 고민을 좀 했지만 몇 달 안다니고 프라이머리에 들어갈 거라서 과감히 투자를 했습니다. 매일 갈 수록 가격에 저렴한 것은 같습니다.



시간은  둘다 이른 이른아침부터(대략 오전7시) 오후5시30분(킨더)에서6시(롤리) 이구요.



킨더케어나 롤리팝스나 둘 다 씨티 안쪽에 있는 관계로  모두 빌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장점은 겨울에도 춥지 않다는점 시설이 깨끗하다는 점이 있구요,

단점은 아이들이 자연과 접 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이에요.

흙에서 뛰어 놀고 나무도 타고...뭐 그런거요^^* 물론 놀이터도 있고 모래더미가 있어서 거기서 즐겁게 놉니다만...



교육면에서 비교를 하자면,

킨더케어는 뭐랄까...학습능력을 많이 이끌어 주는 장점이 있구요, 보통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으로...

뭔가를 배워와서 자랑하면 그날그날 엄마맘이 뿌듯하잖아요.^^

롤리팝스는  사실 한국엄마들 관점에서 보면 그냥 놀고 먹고 즐기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아이들을 풀어서(?) 교육하더라구요. ( 처음엔 후회를  조금 했습니다.그러나 저의 아이의 경우 롤리팝스를 훨씬 더 좋아하고 행복해 했고,넉달 동안의 유치원 생활에 말도 많이 늘고 혼자서 뭐든 하는게 기특해서 저도 덩달아 행복했네요.^^)

놀고 싶으면 놀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고 책읽고 그러는 속에서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은 도와주시고...롤리팝스의 교육철학이 그러하더군요.



일단은 두 군데 다 가 보시고 결정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 전에 인터넷 사이트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듯(저는 일단 인터넷 부터 보고 직접 방문했습니다)



참! 제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주아주 많이 저렴한 유치원 아닌 이상 씨티안에 있는 고가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대부분 깨끗한 듯 싶어요.저도 그부분이 걱정이 되었던 적이 있어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