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님의 댓글대로 Mt Ruapehu에 두개의 큰 스키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북섬의 스키장들이 몇해전부터 사실 눈이 거의 안와서 작년에는 거의 개점휴업상태로 있다가 결국 겨울시즌 끝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서 올해 오픈을 하지는 아직 불확실한것 같네요.
지구온난화의 여파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중 한곳 같습니다.
올해는 눈이 좀 많이 와서 모든 리프트들이 정말 잘 돌아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Mt Taranaki 스키장은 커머셜은 아니고 그냥 작은 클럽스키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북섬에서 스키타려면 whakapapa로 가는데 눈오는 겨울에만 열죠. 근데 가는 도로가 폭설등 위험으로 닫히는 날도 있고 지구온난화도 있고 여는 날이 점점 짧아지다보니 사람이 너무 몰려서 준비 없이 가시면 주차난에 표사는데만 2시간 기어 렌탈만 추가 1시간 걸릴 수도 있고요. 그래서 들어가봤자 리프트 한번 타려는데 30분씩 기다립니다. 코스도 상급자용이 또 폭설이나 여러 요인으로 닫힐때도 있어서 돈 시간 다 들이고 별로 타지도 못하고 멘탈 털려 나올 수도 있어서 날씨와 수요 등등의 눈치싸움에서 승리하셔야 좀 즐길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