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개
4,922
22/06/2022. 14:48 Keneasy (49.♡.223.93)
기타
오래전에 한국 가시는 지인이 주신건데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구봉서씨 오지명씨 젊은시절 나오는 오래된 영화에서 똑 같은걸 보았습니다. 부자집 안방에 있었어요 아마도 1970년대 일것 같습니다
그져 평범한 평풍 같아서 단색으로 페이팅해서 름디바이더나 바람막이로 쓸까하는데요
아니면 이 병풍이 소장 가치가 있는 건가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지인 분이 주신거 마음에 드신다면 가치를 떠나 예쁘게 , 집 분위기에 맞게 활용하셔서 사용하심 될거 같아요~ 같은 디자인 병풍 도안이라도 자수 가 다를수 있기도 하고, 사진상으로는 동양 자수가 아닌 취미로 어느분이 개성있게 작업하신거 같아보이네요. 자수 뒤의 글씨는 거의 대부분 영인본으로 같이 배첩을 한듯해요..보관이 잘 안되어 있었는지..습한 종균들이 많이 보이네요~ 날씨 좋을때 자주 통풍시켜 관리 하시고 예쁘게 사용하시길요~~
거실에만 두었는데 금년에 곰팡이 냄새가 너무 나고 경첩? 힌지? 부분이 떵어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냄새나서 거실에 못 두고 창고에 둬야 하는데 점점 더 곰팡이 냄새날 것 같아 세칸이나 네칸으로 나누어 글씨부분을 흰색이나 검정색으로 칠해 바람막이나 코너장식으로 쓸까 하는데 지인이 주신거라 말씀데로 보관을 해야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영인본, 배접이란 단어를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그게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서예 글씨는 프린트가 아니고 직접 한지에 쓴 건가요?
고견 감사합니다
실물을 못봤지만..자수랑 병풍으로 봐선 친필이 아니고 영인본(복사) 인듯 싶네요. 네..습한 종균 (곰팡이 종류) 라 표면에 저정도로 보일 정도이면 병풍속 기본 나무틀 프레임에 벌써 곰팡이가 많이 퍼져있을듯 합니다. 자수 바탕이 검정인듯..육안으로 잘 안보여 그렇지 역시 곰팡이 균이 많이 퍼져 있을거라..4쪽이나 2쪽가리개로 사용하셔도 건강에 좋을거 같진 않게 생각되네요. 부족하지만 간단히 설명 드리면 "배첩이란 표구 를 뜻하는데 흔히 배접 이라는 용어는 그림이나 자수 서예등등을 튼튼하고 안전히 보존하고자 밑에 한지(장지,순지)를 풀로 덧대어 붙이는 용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