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전공 디플로마 어떻게 보시나요??

회계전공 디플로마 어떻게 보시나요??

8 2,765 PeterJLEE

안녕하세요. 한국 샐러리맨입니다.

내년 유학을 결정했는데요. 유학 후 이민을 목적으로 입학합니다.

전공은 어카운팅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예산이 넉넉찮아 학사과정이 쉽지만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유학원 몇 군데 알아보고 회계과정 말씀드리니 다른 전공들을 권장해주시더라구요.

그만큼 회계 디플로마는 취업이나 이후 영주권 취득 등에 있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가요?


일례로 한국에서 회사다니며 야간대 다니는 경우가 있듯이(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가다보면 길이 보이겠거니 해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회계 디플로마 과정으로 졸업할 시 여러가지로 많이 어려운가요

현지에 계신 교민분들 고견을 구합니다 :)

DNKA
회계만 놓고보면 오클랜드 대학에서 학사 졸업하고도 전공 못살리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한국에서야 체류 걱정이 없어 가다보면 길이 보일수도 있겟지만 유학후 이민은 졸업후 받은 한정된 워크비자 기간내에 전공에 관련된 제대로된 일을 찾아야 이민으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최대한 확실한 방법으로 도전하셔야 시간을 아낄수 있습니다.
DNKA
참고로 뉴질랜드에는 싸고 빠르고 좋은 길은 없습니다. 싸고 빠른거 같은 길로 갔다가 몇년을 허비하고 소득없이 떠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최근 몇년새 이민법이 바뀌는걸 보면 대부분의 경우 최소 학사는 공부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서 일하시고 싶다면요 (회계사를 지망하시길래 짐작 해봅니다).
PeterJLEE
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생각하겠습니다 :)
Lubipapa
저도 몇년 전에 가장 비슷한 전공이었던 회계를 공부하고 졸업 후 이민을 생각하고 왔었습니다. 회계 석사를 AUT에서 마쳤습니다. 하지만 정식 회계 관련 일을 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 장벽도 있고, 그만큼 인적 자원들이 많다 보니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업체에서 어드민 + 회계 업무를 하는 일을 시작해서 1년동안 일을 한 뒤, 키위 회사로 넘어와 제가 하는 일 중 회계 업무를 매칭시켜서 영주권을 받고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이 나라에서 회계는 굳이 회계 관련 학위를 하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업에서 배우는 것이 실제 업무와도 차이가 많아서 대부분 들어가서 배워야 합니다.
Lubipapa
그래서 학위가 중요하다기 보단, 굳이 회계를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어느 정도 회계 업무에 대해서 미리 공부를 하고 오셔서, 학업은 주간 혹은 야간을 하시고, 그 외 남는 시간들은 무조건 회계 사무소에 가서 무료 인턴 등의 일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인턴을 하는 곳에서 잡을 줄 수도 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곳에 지원했을 때 훨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회계 사무소에서 하는 회계만이 아니라 작은 회사에서는 어드민이 회계 업무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능력을 인정받고 더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회계라는 업무를 좋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과 마감시한이 있는 일이어서 스트레스도 많은 일입니다.
PeterJLEE
루비파파님 저와 같은 케이스가 없어서 코리아포스트까지 오게됐는데 성공적인 케이스가 있네요 :)
너무 감사합니다.  잘 판단하겠습니다
메이플
컴퓨터 전공하고, 책상에 앉아 십년넘게 일하며 살다가 뉴질랜드와서 건축현장 막노동해서  먹고 살지만, 연 25만  이상매출( 한국연봉2억 이상) 올리며, 후회없이 잘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꼭 회게업무가 아니더라도, 영주권을 목표로 우선 잡으시고, 살다보면 기회는 언젠간 옵니다. 한국이랑 달라서,  여긴 아직 땀흘려 고생한 보답이 분명 오는 나라이기에, 8년전 한국돈 250만원 들고와서 영주권따고, 집사고 뉴질랜드를 사랑하며 행복히 삽니다.
PeterJLEE
사랑하는 곳에서 지내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저는 원체 남자의 일을 좋아합니다. 아버지도 목수출신이시구요.
건축일을 배제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또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일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어서요.

제게 현재 고민은 '뉴질랜드 가서 지내는게 즐거워져서 영주권이 우선적인 목표가 될지', 혹은 '한국에 돌아와서 경력을 살려 다시 일을 해야할 것을 염두해두어야할지'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자연에서 생활하고 타국 음식 물갈이, 외로움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점 등을 보면 뉴질랜드는 제게 잘 맞을것 같습니다만, 먼저 그 나라에 가봐야겠죠.

건축일을 하시는 분들을 동경하고 노고를 높이 사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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