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원 생 만 3살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노스에 한민족학교와 한국학교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각각의 장점이나 단점 혹은 경험들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시기지만 각 가정에 즐거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관련된 일에는 장단점을 말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내 아이가 잘 적응하면 좋은 곳이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싶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반대로 생각이 들잖아요.
만 세살이면 한글을 배운다기보다 4시간 가량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만들기나 말하기 위주의 시간을 많이 가져요. 선생님들이 도와주지만 혼자서 간식도 꺼내 먹어야하고 교실에서의 규칙도 배우는 단계죠. 유치반이니 한국의 유치원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의외로 교실앞에서 부모랑 헤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친구들 참 많습니다. 아이가 여러뭐로 준비됐을때 보내시길 권해요.
저희 경험상 같은 반에 아이가 아는 친구가 있으면 적응이 쉽고 즐겁게 다니는것 같아요. 친구 사귀는걸 어려워하는 친구에게는 특히 좋은것 같고요,, 엄마들끼리 껄끄러운 분위기 없는 곳으로 가기도 해요 ㅎㅎ
주차가 좀 편한곳, 내 집과 가까운 곳, 인원이 적은것, 인원이 많은것등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시는지를 적어주시면 답변이 좀 더 구체적일것 같아요. 두곳다 선생님들, 도우미선생님들 대부분 봉사하시는 분들인데 그분들 노고를 생각하면 단점을 말하기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