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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0/2021. 22:59 T케이 (125.♡.194.190)
부동산렌트
안녕하세요,
경험자 분들 조언 구합니다. 2007년에 지어진 브랙앤 웨더보드 2층 집인데요 옥션으로 나왔습니다. 빌딩인스펙션을 꼭 해야 할까요? 에이전트가 빌딩인스펙션 안하냐고 물어보는 것도 좀 그렇고..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는거 같고 수리한 흔적도 없어 보이긴 합니다. CCC 도 나왔고 현재 집주인이 약 7년 정도 소유했고 최근 몇년은 렌트를 준 상태였습니다. 2층 이어서 지붕은 직접 확인해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요즘 같은 마켓에서 빌딩 인스펙션이 큰 의미가 있을까 하는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혹시 경험 많고 잘 보시는 인스펙터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꼭 한국분이 아니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옥션의 경우, 옥션에서 이기면 바로 언컨디셔널이 됩니다. 즉, 컨디션을 걸수가 없습니다. 할수 있는것 세틀먼트데이를 정하는것 정도. 따라서 집에 하자가 있으면 큰 낭패입니다. 집에 하자가 있어도 우리같은 비전문가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하자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반의 구조, 스톰워터의 흐름, 집의 구조등등. 시티카운실에 프로퍼티화일을 떼보면 어느 정도 알수 있고, 인스펙터에게 이에 대한 해석을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퍼티화일은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고 비용은 약 $90~100 정도?)
인스펙터는 아는 부동산에게 추천받는 방법도 있고, 주변에 집을 산 사람에게 하는 방법, 또는 빌더에게 의뢰해도 됩니다.
저는 아는 빌더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했습니다. 리포트가 필요한 것이 아닌, 내가 그 집의 옥션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포트는 필요가 없고, 구도 또는 간단한 문서로도 가능하니까요.
보험쪽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간혹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고객님이 집을 인스팩션없이 구매를 진행을 하셨는데 빌더 아니면 알수없는 데미지가 있어서 수리비용으로 크게 깨지신 경우요. 새집이 아닌이상 빌딩 레포트 떼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자동차 사는데도 똑같습니다. 복불복으로 차 하체나 엔진쪽 안보고 그냥 살수도 있지만 (새차가 아닌이상) 보통 중고차를 구매할때 검사를 다 하는거랑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