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통이 갈수록 심해져서 매달 힘들어 하고 있는데 마땅히 진료를 받을데가 없네요.
하나 있는 메디컬 센터엔 자궁 경부암 검사 도구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간호사가 허다하고 피검사를 받아도 1달 내내 검사 결과가 오지 않는.. 벌써 동네 몇 사람들이 본인이 느낌이 이상해서 진료를 받으면 아무 문제 없다고 돌려 보내서 암 진단이 상당히 늦어져 위험했던 사람들이 제가 알기로도 세네명이 되기도 합니다. 손가락을 다쳐 드레싱을 잘 못해줘서 어떤 사람은 손가락도 잃었구요.
이런 작은 클리닉에선 진료를 받을수가 없어서 왠만하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여성전문 병원을 방문하고 싶은데 제가 원한다고 해서 바로 큰 병원을 갈 수가 있나요? 아니면 늘 그랬듯 GP를 통해서 프라이빗 병원이든 큰 병원이든 가야 하는건가요?
한국에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 너무 답답하기만 하고 혹시 병을 키우고만 있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참고로 전 작년 1월에 영주권 신청을 해서 기다리고 있는 비영주권자 구요 건강보험은 유니케어 라는 건강보험이 있습니다. 참 여긴 아주작은 시골이라 의료시설이 아주 열악해요. 저 같은 사람이 의료시설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