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를 시내 또는 철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누어 서쪽 지역이 중국인 한국인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리카튼, 아이람, 에이본헤드,번사이드 지역이 이에 속하며 중앙으로 위치, 주택규모, 주택 퀄러티가 좋아 주택 가격이 비싼 펜들튼, 미러베일 지역이 있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신흥 주택지역으로 위그람 스카이도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대체적으로 학군이 좋고 생활 근린시설이 편리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사항으로
1. 주거비용이 다른 대도시에 비하여 저렴하다.
집의 규모, 위치, 퀄러티를 동등하게 놓고 비교할 때 오클랜드 집값의 대략 1/3 정도 입니다. 하꼬방 같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가진 집도 백만불이 넘어가는 비합리적인 터무니 없는 집값에 투자 하고 살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주거하고 싶은 메리트가 별로 없는 타우랑가 집 값 또한 크라이스트 처치에 비하여 1.5배 이상 높은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집 사는 돈이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집 사고 남는 돈 은행에 저축하면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2. 주거 환경
오클랜드에 비하면 교통, 주변 자연환경등이 뛰어 납니다. 크라이스트처치내에 760여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는 가든시티로 동서로 200km, 남북으로 300여 km 대평원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서던 알프스 산맥을 따라 이루어진 남섬은 자연적인 경관이 다양하고 뛰어난 장소가 많아 트레킹, 등산 등 야외 레저활동의 보고입니다.
3. 교육환경
아이들이 삐닥하게 샐 곳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고교를 졸업하면 오클랜드, 오타고, 메시등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결론은 한국과 달리 오클랜드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4. 문화생활
시티 카운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하여 볼거리, 축제, 공연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년중 진행합니다. 정확한 교민통계는 없으나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북섬 이곳 저곳 많이 가 봤지만 크라이스트처치라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5. 기후
예 맞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오클랜드 보다 춥고요. 그러나 해밀튼은 한국의 대구처럼 다른 북섬 도시에 비하여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대략 겨울이 5월 중순 부터 8월 중순 까지로 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은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많은 스키장이 있습니다. 차로 조금만 나가면 한국의 겨울 풍경과 같은 눈 덮인 산야도 볼 수 있고... 추운 것이 단점이면서 장점입니다. 아이들이랑 눈 썰매도 타고... 즐기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살다 보면 추위에 적응되어 이곳 겨울도 잘 지내고 삽니다. 또 하나 더 말씀 드리면 파리, 모기가 거의 없구요. 빈대, 벼룩은 천연 기념물입니다. 벌레 걱정 안하셔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