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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2021. 06:41 로로네 (115.♡.91.205)
의료/건강
범을 두번이나 터트렸는대도 안없어졌나봐요
월요일날 시작해서 지금 물린곳이 50군대가 넘습니다
보통 범 한번 터트리면 없어졌었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가서 고통스럽네요
애들한테 옮겨갈까 걱정입니다ㅠㅠ
제방에 있는 것 같은데,,
이불빨래를 몇일씩 게속 하고 청소기도 돌리는데 왜 안없어 지는걸까요 ㅠㅠ
대체 이넘은 어디에숨은걸까요 ㅠㅠ
새벽마다 간지러워서 깨고,, 일어날 시간도 아닌데도 눈떠서 고생하고 있네요
벼룩밤은 벼룩을 죽이는 약이 아니고 벼룩이 번식을 못하게 하는거에요ㅠㅠ그걸로 벼룩은 안죽어요. 온라인에 벼룩 트랩 파는거 있거든요. 방을 어둡고 춥게 해놓고 트랩 켜놓고 밖에 몇시간 있다가 오면 잡혀있어요. 트랩을 만들고 싶으시면 스탠드 하나 사셔서 할로겐 전구(뜨거워지는 전구 ) 껴서 켜놓고 스탠드 밑에 얕은 접시에 물에 세제같은거 풀어서 받아놓으시면 돼용. 전에 벼룩때문에 고생하다가 이렇게 벼룩 30마리 넘게 잡았어요..
제가 몇 주 집을 비우는 사이에 고양이가 벼룩을 고약하게 퍼뜨린 적 있어요.
걸어다니면 저를 쫓아오기도 했습니다. 눈에 보여요. 이게 만일 벼룩이 파고들수 있는 이불,
즉 극세사 이불 혹 담뇨 따위를 쓰신다면 그 안에 숨어서 눈에 안 뜨이더군요. 면이불은
뚫고 들어가지 못하겠지만요. 따라서 봄을 터뜨릴 때 이불 안이 드러나야 합니다.
또 옷에도 숨어 있습니다. 옷도 뒤집어야 하고요. 봄이 최고입니다. 터뜨리고 모든 문 닫으셨죠?
그리고 충분한 양을 사용했나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저는 30년 이래 몇 번 고양이로 인한
벼룩 사고가 있었으나 봄으로 다 해결 봤습니다. 이미 그 정도의 벼룩 소동이 있다면 온집에
퍼졌을 터인즉 봄을 설명서에 맞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으로 안 됩니다.
2주 후 다시 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 전에 카펫을 진공청소기로 열쓈히 빨아내어야 하고요.
그리고 겨울이 되면 사라집니다. 따라서 봄이 되면 다시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박멸 되죠.
암튼 이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봄이 최곱니다. 몇 차례 경험자의 팁입니다.
지나가다 너무 제 얘기 같네요.. 큰애가 얼집에서 벼룩을 데려와서 양쪽다리 전체에 발등에 팔뚝을 내어주고 결국 업체를 불렀지만 2주안에도 새끼가 태어난건지 약하게 계속 물렸었어요. 업체 다녀간후 한달뒤 부터 플리범 (3베드 집 범 7-8개 정도 썼어요) 매달 터치고 이불 침대보 다 바리바리 싸다가 세탁소가서 뜨거운물로 뜨거운 드라이로 한달에 두번씩 가서 하고... 인터넷 찾아서 계피가루를 벼룩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침대보 밑이며 소파며 다 뿌려 놓고를 반년을 했네요.. 그 후로도 3개월에 한번씩 꼬박꼬박 플리범 계속 터치고 있어요... 참고하시고 ... 행운을 빌어요 ㅠㅠ 하...
벼룩과 베드벅은 성질이 좀 달라요. 벼룩은 숙주 기생형이라 사람이나 동물 몸에 붙어 있어요. 그래서 몸에 닿았던 속옷이나 입었던 옷 세탁이 중요해요.. 플리밤을 터뜨리실때는 꼭 집안 전체에 하세요. 내방만 잘 막고 한다고 해도 화장실이나 옆 방으로 잘 튀어요. 숙주가 없는 추운 곳에선 덜 움직여요. 체온이 따뜻하게 보존되는 침대안에서 잘 물립니다..
베드벅은 침대나 카페트등 틈새에 살고 어둡고 습한 곳에 있다 밤에 출몰합니다. 베드벅은 고온세탁이나 햇볕에 둬도 소멸되요. 여름에 매트리스를 일광욕 시켜만줘도 큰 도움이 되요. 빈대 잡다 초가 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괜한게 아니에요. 고온살균이죠 ㅋㅋ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몇일째 저만 계속 물리는 것 같아
처음에 온 집안 범 다터트리고도 물려서
제방만 따로 터트리니 2주가 지난 지금은 괜찮은 듯 합니다
아기도 같이 자고 있었는데 아기 얼굴에 손에 세군데 물려놨길래 너무 열받더라고요 ㅠㅠ
벼룩이 맞았나봅니다
대체 어디서 온건지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지만
더이상 안물리니 행복합니다
몸에 지저분한 흉터를 볼때마다 속상하지만
일거리는 줄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