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동차에 문제가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오늘 치치에서 테카포까지 가는데 중간에 에어컨이 안나오기 시작했어요. 스릉스릉 뭔가 갈리는 소리와 플라스틱 타는 냄새도 났구요. 테카포에서 본넷을 열어보니 플라스틱 타는 냄새는 여전히 났지만 다른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사실 이상한 점이 없었다기보다는 제가 이상한 점을 확인할 실력이 안되었다는게 정확한 표현 같네요.

하여간 테카포에서 3시간 가량 쉬다가 마운트쿡으로 이동했습니다. 60km정도 운행하였는데 여전히 에어컨은 안나오고 소리와 냄새가 났어요. 마운트쿡에 도착해서 본넷을 다시 열어보니 팬벨트 연결부(명칭을 모르겠습니다)가 갈려서 쇳가루가 여기 저기에 튀어있더군요. 갈려나간 부품의 명칭을 몰라서 사진을 찍었는데 한 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몇 가지가 궁금한데요.
1. 가장 가까운 정비소가 대략 50km 떨어져있는데 이 상태로 그곳까지 운행이 가능한지
2. 쇠가 갈려나간 부품의 명칭이 무엇인지
3. 이 경우 어디가 고장났다고 해야하는지
4. 수리 비용과 시간이 대략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