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기 3~5개월때 왕복으로 대한항공 탔던 적 있는데 아직 어린 따라 다른것보다 건조해선가 코답답한지 것때문에 좀 울었네요..고도 올라갈때도 안울더만 ㅠ
승무원들이 내 일처럼 와서 챙겨줬었어요..
코비드 전 이야기지만..
승무원들은 여럿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어린아기면 대한항공측 전화해서 베시넷 요청 가능하면 꼭 하시구요. 여행사통해서는 쉽지않아요. 직접 전화문의하세요 :) 이유식이랑 키즈밀 신청도 아직 하나 모르겠네요. 확인 함 해보세요.
어린 아기가 잠시라도 누워 잠들만한 공간은 돼요.
그래도 비행기가 똑바로 가는게 아니라 저는 대한항공담요 같은걸로 말아서 대충 안부딛히게 해줬었어요.
아기가 잠 안자도 맨앞쪽이라 발뻗을 자리가 좀 넓은 편이라 아이들이랑 가기 수월하실꺼예요. 애들 안잘땐 베시넷에 가벼운 짐 올려두고도 쓰고요.
아이 간식 및 막대사탕(건조한 목에 좋아요..고도올라가거나 내려갈때도 도움이 되구요) 장난감 색칠공부 책 물(애기분유용은 기내반입가능해요) 충분한 손수건, 아기코뚫어주는거 등 챙기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 감사드려요~ 베시넷 자리도 요청했고 한가족서비스도 요청했어요~ 최대한 준비하고 가는데도 애기들 둘이랑 혼자서 가려니 겁도나고 다른분들께도 민폐끼칠까봐 걱정이되네요..ㅠㅠ 코로나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너무너무 밉네요.. 알려주신 정보 최대한 다 잘 챙겨서 가볼게요~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정보 주시고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걱정됐는데 당시엔 주위분들도 아기 안쓰러워하고 힘내라고 괜찮을거라고 하시며 나서서 도와주려던 때 라, 사실 지금은 도와주고 싶어도 아마 조심스러울꺼예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린 아이들도 그 마음 읽어요. 당장은 이해못해도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해도 엄마 힘든거는 알꺼라고 보네요.
어떤 상황에도 '엄마'라 대처가 어느 정도는 되더라구요.
아빠랑 애 둘 가는거면 상황이 완전히 반대일수도(아닐수도) 있어요..ㅋ
기내에서 힘들어도 한두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 꼭 하시구요. 오렌지주스나 물 드시구요, 아이곁에선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으니 초코바나 젤리 같은 엄마용 당보충 스낵도 가져가세요!!
물론 답답한 기내에서의 장거리여행이 쉽진 않겠지만, 긴 여행길 잘 견디고 나면, 엄마인 작성자님께도 아이들에게도 꼭 꼭 보상해주세요.
해냈고 잘했고 또 더 잘할 수 있게 된걸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