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뉴질랜드 생활 몇 년 안 되어서인지, 그런 경우는 못 본 듯 합니다.
직종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공유 가능하신지요?

제가 느낀 Trial 개념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원을 선발한 뒤,
90일 동안 직원이 크게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너무 맞지 않는 게 아니면 계속 고용하겠다는 뉘앙스로 느꼈는데..
1명 외에 나머지는 결국엔 고용이 안 된다는 것을 피고용인이 이미 알게 하는 것은 참..

안 좋은 경제 상황이라 하지만, 굉장히 비인간적인 고용 행태로 느껴지네요..
뽑히더라도 계속 다니고 싶은 회사는 아닐 듯 합니다.

3개월 동안 스트레스 주면서 아주 최대한 많이 부려 먹겠다는 심보인 회사가 아닌가 하네요..

newbie님  답변 감사합니다.

업종 공유는 그렇지 않은 업체들에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일을 더 잘 하고 적합한 직원을 찾으려는 회사의 바램은 이해가 되는데,
꽤 긴 트라이얼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와 기회비용 손실이 걱정 되네요.

부디, 저 같은 문의가 또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뿐 입니다.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보통은 Trial기간 3개월은 대부분이 동일하고 그 기간중에 일을 잘못하거나 큰 실수를 하면 언제든지 회사는 해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지나면 해고가 싶지 않다고 알고 있어요.
얼마나 대단한 회사이기에 경쟁을 붙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명중에 한명을 3개월후 선택하겠다. 너무 심하군요.

Thanks 72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고 하시니 힘이 나네요~

선의의 경쟁이야 필요 하지만, 살기 위해 링에 올라서
누군가를 밀어 내야만 하는건지 좀 심란 했었거든요.

옛날에 주방보조, 쉐프로 구직할때 단 하루 한두시간인가 정도 일 시킨적은 있긴했네요. 하나는 키위 펍이고 다른 하나는 호텔이었습니다. 둘다 며칠후에 연락받고 바로 풀타임으로 계약했고요. 다른 일 구할때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사무직은 못해봐서 아쉽게도 답을 못드리겠네요. 구직할때 그런 조건 붙인곳은 못 들어본거 같아요.

제가 키위업체를 대상으로 구직할때는 그런경우가 한번도 없었습니다 혹시 한국업체인가요?
제가 볼때는 굉장히 한국적인 고용형태네요..
계약직 5명 뽑아서 1년동안 일시키고 마음에 안들면 다 짜르고 새로 계약직 5명 뽑고
그중에 노예근성이 잘 보이고 일머리있는 사람은 뽑아서 마른오징어 쥐어짜듯이 쥐어짜내는 고용형태이죠
고용주가 저비용 고효율을 선호하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같은 웨이지면 여러명 중에 뛰어난 사람을 뽑겠다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좋은사람을 뽑는것도 그 회사의 능력이고 인사과 및 면접담당자가 할 일입니다 인턴이 회사에 잘보여야하는것이 아니구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습니다 정직원이 되더라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겁니다
더불어 이런 형태를 구상한 사람이 구상한대로 돌아가면 다음에도 이 형태가 반복될것이고
이것이 자칫 뉴질랜드 고용시장에 스탠다드가 되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본인과 미래의 구직자들을 위해서 탈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rnestTB님, 오라클 님, 두 분의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경험한 사례는 한국업체 이지만, 이런 고용 시스템을 선호하는 키위 업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고용주와 회사 마다 고용에서 효율성/생산성 극대화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 경우 어느 나라 업체 이던지 나올 수 있는 사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뉴질랜드 노동법에서 이런 부분을 보호 해주는 장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좋겠네요.

이번 사례가 어려운 시기에 구직활동 하시는 분들에게 하나의 참조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마음을 정하신것 같으니 아래 권리를 잘 숙지하신다음에 부당한 일을 겪으면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employment.govt.nz/starting-employment/trial-and-probationary-periods/trial-periods/

오라클님, 좋은 정보와 애정어린 조언 감사 드립니다.^^

사흘이 멀다하고 구인광고 올리는 업주,
이런 사업장에는 필히 사업주의 갑질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업원의 갑질? 도 있는건지...
구직을 원하시는분,
어렵더라도 인간대접 해 주는 곳에서 일 하시기를.

순대국 좋아하세요?

네, 말씀 감사 드립니다.
구직 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대우 속에서 열심히 일하실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말도 안되는 건데...
그란곳에서 일하시면 맘고생 몸고생하고 만신창이 됩니다.
혹여나 정직원이되더라도 과연 어떤 대우를 해줄지 안봐도 눈에 훤합니다.
그리고 일정인원 이상의 사업장에서 트라이얼 자체가 없어졌어요

네, 공감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트라이얼이 없는 사업장도 있군요.

직원이 20명 이상인 기업은 트라이얼이 없습니다 (https://www.employment.govt.nz/starting-employment/trial-and-probationary-periods/trial-periods/)
작은기업들을 보호하기위해서 트라이얼 기간을 남겨둔건데
지금 말씀하신 고용주는.... 그걸 악용하는거죠..

세상에 trial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설사 대기업에 임원으로 들어가도 trial 은 다 있습니다. Trial 의 다른 말로는 Grace period 라고도 하며, 보통 3개월입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급여는 100% 다 줍니다. 방법의 차이가 있지만, kiwi 회사건 한국계 회사건.

네, 답변 감사합니다.

문의 드린 내용은 Trial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여겨서가 아니라,  일반적인 운영 방법을 알고 싶었을 뿐 입니다.^^

우선순위 경영:

1) 경영 개혁
2)  고객 서비스
* 노동착취하여 이윤을 창출 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발생하여 손실을 초래합니다.

좋으신 말씀 입니다!

아마도 제가 경험한 회사에서는 노동착취 목적이 아니라, 인력 운영 방침이 업무 효율성 극대화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어서라고  이해 하고 있어요.

트라이얼 경쟁 시스템을 미리 공지하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었을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