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lee1luv39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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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020. 13:17 Ssoons (115.♡.78.245)
법/세무/수당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워홀중인 커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뉴질랜드에 도착한지 2개월만인 2020년 1월30일경에 가지고 있던 휴대폰 2개, 캐논 카메라, 커플 금반지 2개, 지갑 2개, 메모리 카드, 각종 전자제품 악세사리 약 6천불에 해당하는 물품과 카드 2장(약 2천불 사용)을 헤이스팅스에서 도난 당했습니다.
범인은 같이 쉐어를 하고 있는 백인 뉴질랜드인이였으며 남자가 집에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모든 일이 일어났는데요. 처음에는 음식을 자꾸 훔쳐 먹어서 집주인에게 말했지만 물건을 훔칠 애는 아니다 라며 안심하라고 했고 남자는 음식일 뿐인데 왜 그러냐 내가 뭘 훔쳤냐 돈으로 주면 다 해결 되는거 아니냐 라며 언성을 높혔고 저희는 그날을 계기로 이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입주시부터 노티스 규정이 없었기에 집주인에게 이사 준비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았어요)
이사 날까지 남은 시간 동안 모든 물건을 최대한 가지고 다녔고 캐리어는 항상 잠궈두고 집을 비우지 않도록 했습니다 나갈 일이 생기면 방문에 종이 조각을 끼워 놓고 문이 열리면 떨어지게 해놓고 다녔습니다. 남자는 며칠 일이 있는지 그 사건 이 후 들어오지않았고 당연히 마주칠 일도 없었습니다 새벽에 잠시 옷들 가질러 집에 오는 등 잠시 들린거 같지만 얼굴을 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물건이 분실 된걸 안 해당일에는 저희가 일을 구한지 얼마 안되어서 스탭 트레이닝 겸 미팅을 갔었는데 당시 자동차가 없었기에 새벽 4시경에 자전거를 타고 일을 가서 오후 2시에 끝나고 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오후 5시정도 였습니다. 남자가 집에서 분주하게 무엇을 챙기고 있었고 갑자기 저희에게 자신의 돈에 손을 댔느냐? 라며 화를 내었고 저희는 황당해하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그 후 남자친구가 우리 물건도 없어진거 같다며 확인해보라고 했고 정말 전부 가져갔습니다...
집주인이 옆집에 살고 있어서 신고를 해주었고 남자와 저희는 경찰과 통화를 하며 분실신고를 했습니다. 남자는 일을 하러 가야한다며 빨래 바구니 가득 무언가를 챙겨나갔고 저희는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있다가 짐을 정리했습니다 그중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길래 열어봤더니 내용물만 싹 가져갔더라구요 바로 신한은행에 전화해서 내역서를 받았는데 상담원분이 고객님 지금도 카드가 사용중인데 어떻게 할까요? 라는 말을 듣고 바로 차을 얻어타고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 점주가 없어서 볼 수 없고 사용 고객 또한 개인정보상 알려 줄 수 없다 내일 다시 와라 라고 했고 경찰서에 한번 더 찾아가서 새벽 1시까지 진술서을 쓰고 나왔습니다
내역서를 보니 약 이틀전에 이미 카드를 훔쳐서 사용했더라구요 저희가 일 때문에 평소 집을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비우는데 그 사이에 집에 와서 카드를 훔치고 사용 했던거 같습니다 지갑은 캐리어 가방 안에 있었는데 한국 카드와 한국 돈 밖에 없어서 사용 할 일이 없어서 매일 확인은 안했었습니다 알고보니 캐리어를 열어서 지갑 내용물만 훔쳐 사용 후 저희가 별말이 없자 계속 방에 들어오고 해당일에 저희가 물건을 놓고 갔을 때 처음보는 물건이 있으니까 이때다 싶어서 다 뒤지고 가져간것 같습니다.
해당일이 물건을 못 가지고 나간것은 일하는곳이 공장이라서 악세사리를 착용하면 안되어서이고 그 날만 새벽에 나가다 보니 철저하게 챙기지 못했고 안일했고 그냥 저희가 그건 잘 못했던거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지고 갔어야 했는데...
그래도 물건을 다 가지고 나갈 수 없는 날은 중요 물건은 속옷 서랍 안쪽에 동전지갑에 숨겨 놓고 나머지 휴대폰이랑 모든것들도 속옷 서랍 안쪽에 숨겨놓은 후 일을 갔었습니다 (남자와 마찰이 있은 후에는 거의 챙겨다니구요)
아마도 남자친구의 한국 휴대폰이 침대 근처에 있었고 이어폰도 있어서 그걸 훔친 후 속옷 서랍과 다른 서랍을 더 뒤져서 제 물건도 찾은거 같습니다
자동차가 없어서 매일 왕복 2시간을 자전거를 타고 가느라 피곤한것도 있었고 방문에 끼워 놓은 종이가 매일 잘 끼워져있었고 남자가 더 이상 집에 안들어오고 하다보니 저희도 모르게 조금은 안심 되었던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남자가 집에 들어온지 이틀만에 문제가 있었고 싸운 후에도 지갑을 열어서 내용물을 훔쳐 사용하고 다시 이틀후에 전부 훔쳐서 눈 앞에서 가져갔습니다.
카드는 저는 한국 카드라 돈이 없었고 남자친구는 신용카드라서 사용 후 며칠이 지나야 돈이 빠져나가고 문자가 오는데 물건을 전부 훔쳐 간 다음날이 되서야 돈이 빠져나가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휴대폰은 저희가 여기 오기전에 호주에 있었는데 당시 호주에서 사용하던 한국 명의에 휴대폰이 있었고 뉴질랜드에 오면서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여 각각 총 2개가 되었던 것입니다
2년동안 쓴 휴대폰에 있던 사진들 그리고 5년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백업해둔 메모리 카드 전부 훔쳐가서 진짜 너무 속상합니다 돈 보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들고 짜증납니다
저희도 어찌 됬건 간에 물건 간수를 잘 안한것과 운이 나쁜것 다 뭐 저희 책임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남자가 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후 경찰에 찾아가서 그 남자가 범인인것 같다 벌써 30군데 이상 사용을 했고 점원들도 그 남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한다 씨씨티비만 확인해달라며 부탁했지만 자기 들은 바쁘니까 너희가 가서 찾아봐도 된다, 연락해서 그 남자한테 만나자고 해라 그럼 자기네 들이 같이 얘기해주겠다 라며 말도 안되는 말만 하고 시간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남자가 마약을 하고 운전을 하다가 네이피어에서 사고를 냈다는 연락을 그 남자 전 여자친구로 부터 연락을 받았고 바로 경찰서에 갔지만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 여자친구가 와서 저희와 함께 경찰관에게 말을 해줬고 다른 경찰관은 병원에 있는게 맞다 너희 카드는 찾았지만 다른 물건을은 하나도 찾은게 없다 아마 마약상에다가 판것 같다며 남자가 입을 열지 않는 이상 그 마약상에 들이 닥칠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날 밤 그 남자가 다시 집에 왔습니다 당당하게 와서는 자기 옷 챙겨 간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남자 몸에 손 대지말고 그 남자 물건을 다 주고 보내라라고 말하며 출동은 하지않았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남자에게 물건 어딧냐고 했더니 자신은 모른다며 난 내가 낸 교통 사고에 대해서 벌금 천불만 내면돼 하며 가버렸고 저는 다음날 경찰서에 가서 범인이 다시 집에 찾아왔는데 출동은 해야되는거 아니냐 안전 따위는 중요하지않는거냐 라고 엄청 따졌고
경찰관이 한 말은 그가 너를 칼로 찌를것도 아니고 죽인것도 아니야 이건 그렇게 큰 사건이 아니야 뉴질랜드에서는 늘 있는 일이 강도짓이야. 너희의 안전을 위해서 우리가 너희집 앞에서 늘 보호를 해줘야하는것이 의무가 아니잖아 물론 요청한다고 해서 그러지도 않을거고 만약 우리의 이런 시스템이 마음에 들지않고 고국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너희 나라로 돌아가도 좋아 라고 했습니다 그 후로 마음이 완전히 닫혀버렷고 솔직히 도둑이야 어디든 있지만 사건 후 이렇게 처리하는 방식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후 그냥 재판날을 기다리며 살았고 4번째 재판에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며 그 후 판사가 형량 판결을 내리는 재판에 3회 참석하지 않고 4회째 체포 되었으며 약 6천불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50불씩 내라고 했는데 6주가 지난 지금에서도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재판 판결이 난 후에도 돈을 주지 않아서 법원에서 준 전화 번호로 전화를 해봐도 범인이 돈이 없나보다 이게 우리가 해줄수있는 전부이다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등의 답변만 받았을 뿐 해결책이 없네요. 지인이 호주에 사는데 호주는 정부에서 끝까지 추척해서 얼마나 걸리던간에 그 사람의 연금을 까서라도 무조건 지급하게 한다고 하던데 뉴질랜드는 어떤가요?
제가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 도둑놈 때문에 워홀을 망치기 싫어서 입니다 그리고 돈을 꼭 받아야된다 이것보다고 이제는 너무 화가납니다 어떻게든 꼭 처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남자는 호주에서 3년간 감옥에 있다가 뉴질랜드로 추방 당했다는데 뉴질랜드에서는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경찰이 감옥이 꽉차서 그 남자를 감옥에 보낼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했구요 그렇기에 더욱이 향후 돈을 갚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많이 궁금합니다
또 한 그 일이 있고 삼일 후 헤이스팅스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 마약상들을 잡아서 엄청난 물품을 찾았다고 지역 뉴스가 되게 크게 났었는데요 담당 경찰에서 물어봐도 본인이 사간이 될때 그 남자를 만나서 진술하도록 해보겠다하고 연락이 없는데 찾을 수 없다는걸 알지만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싶어요... 수사중일때는 물품을 찾아도 연락이 안오나요?!
뭐 이런일이 다있나 싶네요... 제가 가장 화가나는건 도둑맞은것도 맞은건데 경찰에 행동과 말이네요. 이나라가 도둑이나 경범죄는 잡지 않는 걸로 알고있는데 도둑놈이 집에 같이 있는데도 살인 저지른것도아니고 니네나라가 안전하면 니네나라로 가라는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것같아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꼭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오클랜드쪽과 현재 머무르는 곳 관할 경찰서에 말씀은 드렸는데 크게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뭐 그래 기분이 상했겟네 이정도? 피해자 도와주시는 시설 쪽에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뭐 사건 당담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말했어도 실질적으로 가장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분들이니까 좋게 넘어가라고 하셨구요 당시 다른 경찰과 얘기도 해보았지만 마찬가지로 특별히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두사람이 NZ에 워홀로 와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이런 억울한일을 당했다하니..마음이 아프네요.하루빨리 물건찾고 보상받기를 바랍니다(우선,속상한 마음 잘 추스리고/두분의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세요). NZ의 경찰/수사기관은,한국과는 법집행/문화적/기타 많이 다르기에.살인/생명의 위협이나/폭력/기타 강력사건외에는, 범인을 잡기도 어렵지만/범인을 잡아서 위의 내용처럼 배상 판결을 받아도-범인이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 잃은 돈/물건 배상받기가 어렵습니다. 귀중품은 보관잘하고/외출시 꼭 휴대하고 다니고요..고가 귀중품은 인증사진과 내용 잘적은후(물건내용,가격,물건고유번호,기타등..)보험에 가입하시면, 위와같은 도난사고시-보험회사에 청구하는것이..경찰신고/재판하는 것보다 정신적/시간적으로 좋다라는 주변분들의 경험을 들었어요.두분 힘내시고, 지역에 있는 CAB등 무료법률,상담지원 기관에 가서 도움요청/상담도 해보세요!
그 일만 빼고는 이 힘든 시기 속에서 일도 하고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저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을텐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은 그 기억이 너무 억울하고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나요ㅠㅠ 다음부터는 보험 잘 가입하겠습니다 메디컬 보험만 되는줄 알아서...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약쟁이한테 돈을 받을길은 없어 보입니다...
법원이 돈주라고 판결한걸 지키는 사람들은
신용이 좋은 일반인들이지 막장 약쟁이는
그런거 신경도 안쓸겁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금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금방 출동하여 액션을 취하지만,
이미 벌어진...특히 절도등은 별 신경 안쓰는게
사실이구요..
뉴질랜드에서 한두번 당해본 사람들은
그 때문에 컨텐츠보험을 꼭 듭니다.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니 스스로 챙기는 거죠.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제 옛날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먼저 제가 뭔 도움은 못되어 드리지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도둑놈하는 짓과 경찰 일하는 것 보면 한숨만 나는 나라죠.
저도 뉴질온지 1년 사이에 휴대폰 두 대에 차까지 도둑 맞고 경찰은 있으나 마나... 도둑보다는 과속단속에 집중하는 ㅉ
어떤 소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쓴 글은 전부 제가 겪은 일이예요!! 사실 맞습니다 저도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제가 다행히 영어를 많이 못하는 편이아니라서 집에 도둑이 찾아 오는걸 막지 못하는거에 대해서 많이 따졌는데 저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너희가 그를 때리거나 제지하면 너희가 감옥에 가게 될거야 이 나라 법이 그래 그가 아무리 범죄를 저질렀어도 그는 우리의 국민이야 라면서 아주 답답하게 했답니다...ㅠㅠ
제가 여러곳 살아본결과 위험지역은 어디라고는 말씀안드리겟습니다..근처사신는분들이 언짢을수잇으니까요.. 하지만 번화가쪽에선 순찰도는 경찰차 수시로 보이죠..어두컴컴하고 인적드문곳에서 범죄가 이뤄질텐데..그런곳에 순찰도는 경찰차 거의 못봣습니다..
한국은 쌍방이라도 경찰과 자초지정 을 먼저 이야기 나누겟죠..
여기선 자초지정 물어보지도않고 무조건 유치장에 넣더라구여..
키위들이 술취해서 여럿이서 싸움거는데 그럼 맞아만줍니까?
결국 저만 몇대 못때려보고 두둘겨맞앗는데도 쌍방과실..웃음만나오죠..물론 한국인경찰분들도 계실테고 하겟지만..저는 사실에 근거해서 제 의견만 말씀드린것뿐입니다..
이 나라 경찰을 쓰레기라니 단정적으로 함부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행정력 집행이 투명하고 깨끗한 나라중에 하나입니다. 절도에 대한 범죄 처벌만 할 뿐 경찰은 물적인 피해는 관여 안합니다. 보험처리를 하든가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별도로 법적인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맞아요 당연히 좋은 경찰도 많으시겟죠!! 단지 제가 화났던 부분은 물질적 피해보다 처음 신고 했을때 절도는 많이 일어나니 잊어버리라는 것과 맘에 안들면 돌아가라 그리고 증거를 알아서 찾아오라고 했던 그 몇몇 경찰분들 때문에 화가 났던거예요 감옥 자리가 없어서 처벌이 힘들다고 말했던 것들이 어이없었구요ㅎㅎ 뉴질랜드는 보험이 잘되어 있는 나라라는건 압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신고 과정에서 납득이 안가는 것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뒷돈안받고 룰대로 하는건 잘 압니다..그 자체를 욕하는건아닌데
그 뒤에 숨어잇는.귀차니즘과 비겁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겁니다..
솔직히 이나라 경찰들 권위적인거 사실이고..실수로 딱지 떼이면 무슨 범죄자보듯이 말하는경찰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글쓰신분 이야기를 보면 안맞으면 너네나라로 돌아가라니..이게 경찰이 할소리는 아닌거같습니다..좋은경찰들도 많겟지만 무조건 쉴드쳐줄일은 아닙니다.얼마전 한국인 청년이 맞아서 입원한 사건도 한번 찾아보시길바랍니다..
그래도 좋은 점이 있는 나라니까 많은 분들이 이민 오시는게 아닐까요??ㅎㅎ 안좋은 일은 안겪는게 좋지만 겪은 후에 조치도 중요한것 같아요 해결해주지 못해도 인종차별적 발언을 안하고 최소한의 노력을 해줬다면 저 또한 뉴질랜드가 안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도둑이 나쁜거였지 모두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그 일이 일어난 후 경찰분들이 취하신 리액션들이 너무 실망스러웠을뿐입니다..시국이 시국인지라 다들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도 힘내세요!!
먼저 속상하실텐데 위로합니다.
현재 워홀러이시면 한국인이세요.
이 나라 국민이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한국 영사관에 콤플레인 하셔야해요.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위험하고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으므로 영사관에 강력하게 진정하세요.
반드시 영사관에 내 일 좀 봐달라 부탁하지 마시고 강하게 요청하세요.
물론 대충 얼버무리기 쉽상이지만...
그래도 말도 안통하고 사고방식이 다른 키위경찰에게 이야기 하시는 것 보다는 속이라도 편해 지실겁니다.
네 맞아요 한국인이다보니 일이 일어났을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곳이 영사관이였는데요 전화 받으신분이 너무 정말 친절하셨지만 도난 이나 경제적 손실등 개인의 문제는 해결해주시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워하시면서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담당 경찰분과 한번 통화 그리고 변호사분과도 이야기 할 수 있게 번호도 주시고 도와주셧는데(변호사분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셧어요) 그 외에 뭐 딱히 해주실수 있는데 없다고 하셨답니다!! 그래도 얘기라도 들어주신게 감사했습니다...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우리도 여기 도착한지 2년이 좀 넘은 다음에 생긴 일입니다.
매년 보험을 들었다가 생활이 어려워져 보험을 캔슬한지 3개월만에 집이 다 털렸습니다. 처음에는 차를 훔치려 분해 했고 그로부터 1주일 후에는 집안을 싹 털어갔습니다. 결혼예물 한국돈 샤넬백.등등....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경찰은 손대지말고 현장을 보존하라 하더니 3일뒤에 도착했습니다. 넘 화가 난 남편은 도둑이 또 들어오면 가만 안 놔두다고 했더니 경찰 하는 말...그러면 우리는 너를 체포한다고 하더라구요. 도둑은 사람은 안다치게 하지 않냐고 하면서 너가 몽둥이로 대처하면 도둑은 다음에는 칼을 가지고 들어올거구 너희가 칼로 대처하면 도둑은 총을 가져오기때문에 더 강력한 범죄가 일어나기를 방지차원이다...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아연실색했지요..보험도 없으니..다...그냥 털렸지요..2006년 일입니다...
그리고선도 도둑을 여러번 당했지만 경찰은 사건번호만 주는것이 그들의 일인야 했습니다.우린 보험 청구로 보상받아야 했지요.
그런데 아직도 그런일이 비일비재 하네요..ㅠㅠ
비지니스를 하니 경찰이 많이 도윰이 되었습니다.
진상인 손님이 있어서 힘들때 경찰을 부르면 바로 와서 해결해 주고 인종차별적 말을 한 손님한텐 법정으로 가야 하는 이야기도 하고 알콜중독자가 와서 행패를 부릴때는 보호차원에 일년간 접근금지명령으로 보호해 주고 피해보상도 대신해 주는 따뜻한 면도 있더라구요.
암과 명의 모습이 있으니...
힘내시고 기운차리고...
맞아요 저희도 지문 검사한다고 이틀 후에 와서 아무것도 못찾고 편의점 씨씨티비에 찍힌것들도 바쁘다는 핑계로 안가서 확보도 못하고 마찬가지로 집에 도둑이 찾아왔을때도 범죄자라도 자국민이기 때문에 보호해야한다면서 그냥 가만히 냅두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너희를 감옥에 보낼거다 하면서...아직까지는 경찰에 도움을 받은 경우는 없지만 유선상으로 컴플레인 했을 때는 공감을 잘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