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lee1luv3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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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2020. 22:46 비비안48 (49.♡.194.197)
기타
어깨가 아파서 얼마전 온라인으로 안마기를 주문했어요. 그런데 충전을하고 설명서데로해도 전원이 켜지지 않았습니다.반나절정도 시도하다 구매한곳에 연락했더니 저희가 설명서도 안본것처럼 불량일리 없다는듯이 말하더니 매장으로 직접가지고 오라더군요. 그쪽으로 지나갈일이 없어서 배송을 시킨건데 오늘 시간을 내서 매장에 가져갔고 확인하시더니 불량이 맞았구요 교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송비를 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예전에 Postie에서 아이들옷을 주문했다 전혀 다른 옷들이 와서 웹싸이트에 보니 소비자 변심이 아닌 물건에 문제가 있거나 잘못 온 경우 delivery fee 환불해준다고 해서 직접가서 교환후 배송비는 받은 기억이 있네요. 저도 뉴질랜드 이민생활 오래했고 여러 가게에서 일해봐서 업체마다 refund policy가 다른거 알고있습니다. 이 곳은 배송비 관련된 규정이 나와있지 않더군요.
문제는 그 여직원의 태도였습니다. 어쨌든 불량품을 배송받아 저는 시간낭비도 했고 기분이 좋지많은 않았는데 절대로 그렇게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니 법적으로 자기들은 아무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저에게 인상을 쓰셨어요. 저도 법을 좋아하고 저에게 미안할꺼는 전혀없지만 불친절한 서비스에 저도 불량품을 안받았으면 여기 올 일이 없었다고 하니 옆에 듣고계시던 남자분이 배송비 환불해주라고 하더군요. 여자직원분 표정굳으시고 이번 한번만 해드리는거에요 다음에는 절대안되요 하시는데.. 속으로 다음에도 불량품을 보낸다는 뜻인가 생각했어요. 충분히 제품에 불량이 섞일수 있지만 불친절한 태도에 배송비 7불 환불 받고
도 찝찝하네요. 그냥 아무말 안하고 있었을까 후회도 되네요..오클랜드 살아서 방문이라도 했지 지방사시는분들은 불량받아 교환할려면 왕복 배송비 더 내야겠어요..
다른분은 이런적 없으세요? 배송비 환불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명시되 있지않은곳은 판매자 말이 법인가요?
ㅜㅜ정말 불쾌한 경험을 겪으셨군요.. 저는 한달전에 5천불 넘는 아웃도어 가구를 구매했는데 배송하는 아재들이 저희집에서 파손한 경험이 있었어요. 물론 운송업체에서 나르다가 파손햇으니 제품 리펀드는 당연한데.. 판매자가 키위 회사다보니 그 간단한 파손된 제품 리펀드하는 과정만 3주가 걸렸고.. 브랜치 매니저에게도 강력히 항의했지만.. 자사는 third party 배송사를 이용하기에 배송비는 못돌려준다며 사과의 말도 없이 200불이나 돼는 배송비는 회사에서 꿀꺽 하더군요.. 한달간 실랑이에 너무 지치고 억울해서 https://www.consumerprotection.govt.nz/ 사이트에 Consumer Guarantees Act 와 Fair Trade Act 조항이 제 사례에 해당이 되는지 충분히 숙지한 후에 본사 공식 페이스북과, 구글리뷰에 저의 불쾌했던 경험담을 적었습니다.. 본사에서도 회피한다면 Commerce Commission에 리포트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https://comcom.govt.nz/make-a-complaint에서 간단히 폼작성하면 돼더라구요. 요즘 SNS나 리뷰에 신경을 쓰는 회사가 많아지다보니 본사에서 바로 다음날 사과연락이 오고 배송비를 돌려받았습니다. 귀찮게 리포트까지 안해도 돼서 다행이었지만. 한달간 받지도 못한 제품의 배송비를 돌려받지 못한게 너무 속상했어요. 뉴질랜드는 소비자가 권리를 찾아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소비자법을 잘 숙지하시면 유용하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