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쳐치 살기 어떤가요? 이사비용 문의

크라이스쳐치 살기 어떤가요? 이사비용 문의

14 3,845 Cupid
안녕하세요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스쳐치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아는게 너무 없어서 여기에 여쭤봐요.

혹시 크라이스쳐치에서 살고계시거나 경험 있으신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소중한 댓글 부탁드려요^^,

제가 특히 궁금한 점은...
일자리는 많은지..
초등 꼬맹이 한명 있는데 학교는 어떤지..
일단 렌트로 있어야하는데, 렌트 구하기는 어떤지..
이사비용도 궁금하구요..

집값을 비롯한 전반적인 분위기와 장기적으로 살기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트레이드 미로 검색을 해봐도 도통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추천할만한 지역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지만, 어떤 의견이라도 지금은 듣고싶어요.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천선지전
Cupid
와..답사 다녀오셨다니 부럽쑵니다^^ 주신 댓글이 정말 많이 도움되요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공부하시고 연구하신걸 제가 날름 얻는거 같아서 좀 송구스러워요 ㅎㅎ 저도 나중에 혹 도움이 될수 있었음 좋겠어요. 아무래도 먼저 가실꺼 같은데, 안전한 이사 하시고 새로운 정착지에서의 생활 응원합니다!
천선지전
Cupid
진짜..저도 조만간 답사 한번 갔다와야겠어요. 린우드라는 곳 싸길래 기억이 나는데 우범 지역이었군요ㅜ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마망
Cupid
긴 댓글 정말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되요^^ 필립스타운에 나온 렌트집을 저도 본거 같은데...흠... 위험한 곳이었군요 ㅎ 패스트카고 솔루션 정보 진짜 감사해요, 사실 저도 딱 가져갈것만 가져가고 다 처분할 생각이거든요. 

집 구매 축하드려요. 저도 사실 내려가서 집 사고 싶어요^^, 교통 체증도 심해지고 여러가지로 오클랜드에 살면서 피로감이 많이 쌓인거같아요. 좀 심심하겠지만 내려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저녘되세요
천선지전
Cupid
저도 딱 하나 지진때문에 망설였는데, 계속 미련이 남아서요. 생각하면 할수록 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천선지전
Cupid
덕분에 지역에 대한 궁금중이 많이 해결되었어요^^ 롤스톤이란 곳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천선지전
Cupid
그쵸 거의 3500정도는 예상해야 되는거 같더라고요. 저도 트럭 빌려서 조금 저렴하게 하고싶지만 여건이 안되서...대신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볼까 생각중이에요.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바래요^^
천선지전
johngo
뉴질랜드 이민 당시 전국을 돌아보며 어디에 살 것인지 직접 택한 곳이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2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여행도 하며 북섬에 사는 자녀들과 가까이 살까하고 북섬으로 이주 계획을 세웠던 사람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부터,

1. 주거비용이 다른 대도시에 비하여 저렴하다.
 집의 규모, 위치, 퀄러티를 동등하게 놓고 비교할 때 오클랜드 집값의 대략 1/3 정도 입니다. 며칠전에 오클랜드를 다녀 오고 나서 이주 계획을 포기 했습니다. 하꼬방 같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가진 집도 백만불이 넘어가는 비합리적인 터무니 없는 집값에 투자 하고 살 필요성이 사라졌습니다. 주거하고 싶은 메리트가 별로 없는 타우랑가 집 값 또한 크라이스트 처치에 비하여 1.5배 이상 높은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집 사는 돈이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집 사고 남는 돈 은행에 저축하면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2. 주거 환경
오클랜드에 비하면 교통, 주변 자연환경등이 뛰어 납니다. 크라이스트처치내에 760여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는 가든시티로
동서로 200km, 남북으로 300여 km 대평원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서던 알프스 산맥을 따라 이루어진 남섬은 자연적인 경관이
다양하고 뛰어난 장소가 많아 트레킹, 등산 등 야외 레저활동의 보고입니다.

3. 교육환경
아이들이 삐닥하게 샐 곳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고교를 졸업하면 오클랜드, 오타고, 메시등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결론은 한국과 달리 오클랜드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4. 문화생활
시티 카운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하여  볼거리, 축제, 공연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년중 진행합니다. 정확한 교민통계는
없으나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북섬 이곳 저곳 많이 가 봤지만 크라이스트처치라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5. 기후
예 맞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오클랜드 보다 춥고요. 그러나 해밀튼은  한국의 대구처럼 다른 북섬 도시에 비하여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대략 겨울이 5월 중순 부터 8월 중순 까지로 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은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많은 스키장이 있습니다. 차로 조금만 나가면 한국의 겨울 풍경과 같은 눈 덮인 산야도 볼 수 있고... 추운 것이 단점이면서 장점입니다. 아이들이랑 눈 썰매도 타고... 즐기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살다 보면 추위에 적응되어 이곳 겨울도 잘 지내고 삽니다. 또 하나 더 말씀 드리면 파리, 모기가 거의 없구요.  빈대, 벼룩은 천연 기념물입니다. 벌레 걱정 안하셔도 되고..


6. 자연 재해
 뉴질랜드 지진 안 일어난다고 보장하는 지역 없습니다. 살면서 자연재해를 겪지 않는 것은 일생의 운에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사이클론과 달리 한번 지나간 대형 지진 백년에 한번 올까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부분의 주택 구조가 목조 프레임에 내진 설계로 강진이 일어나도 주택지역에서는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난 2010, 2011년 두차례 크라이스트처치 대형지진에서 주택지역에서 집 굴뚝이 무너져서 가벼운 부상자가 발생한 것 말고는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복구 결정이 나지 않은 성당과 몇몇 대형 프로젝트 이외에는 지진복구 건설 많이 이루어 졌으며 생활하시는데 불편 함은 없습니다. 이상 개략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서버브별 주거 환경, 렌트, 교육, 이사등에 관하여  크라이스트처치로 진지하게 이주 고려 하시는 분만 연락 주세요.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카톡 johngo376

Total 2,797 Posts, Now 1 Page

공지 ● 알고싶어요 운영원칙 ●
KoreaPost | 조회 77,905 | 2015.07.13
4 새글 도로 톨비 메세지문자
Pinot | 조회 546 | 4시간전
새글 골프방송
둘맘 | 조회 257 | 15시간전
2 새글 시계 배터리
보기 | 조회 612 | 17시간전
새글 사고팔고 글 등록 오류
살로만 | 조회 416 | 20시간전
1 ANZ 한국인 직원 계신곳
styler | 조회 575 | 1일전
2 노쇼의 Plumber는 어디에?
GGUMDOLYEE | 조회 672 | 1일전
16 인기 오클랜드 짬뽕 맛집
Babyavo | 조회 4,194 | 2일전
1 날개달린 개미
만두만두 | 조회 836 | 3일전
1 Move in & out 클리닝 업체
april12th | 조회 633 | 3일전
3 인기 사카린
yongsuk81 | 조회 1,130 | 4일전
침대 무료수거
sugarhigh | 조회 496 | 5일전
중국여행 비자
찬찬찬 | 조회 560 | 6일전
테니스 클럽
Boder | 조회 549 | 7일전
2 인기 에어뉴질랜드 프리미엄
k9p7 | 조회 2,942 | 9일전
8 인기 전기 회사 바꿀때
styler | 조회 2,050 | 9일전
1 미국 주식 앱 선택
JoeyJ | 조회 969 | 2024.05.09
6 인기 조개 파는곳
라라66 | 조회 1,763 | 2024.05.08
시티에서 이사 도와주실분
hy0nn | 조회 860 | 2024.05.08
4 인기 집 청소업체
YellowYellow | 조회 1,209 | 2024.05.08
2 인기 한국에서 물건 보내기.
Grandma0305 | 조회 1,243 |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