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 공대 입학에 대해 여쭈어 봅니다
10 개
3,984
30/03/2019. 19:16
라따뚜이
교육
안녕하세요
저는 오대 공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공대에서 공부하려면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인지요 그리고 그런 만약 그런 경쟁을 뚫고 졸업을 한다면 오클랜드에서의 취업전망은 어떤지요. 그리고 공대 중에서 어느 과가 현실적으로 선택하기에 적합한지 알고 싶습니다. 오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1학년 과목 중에 컴퓨터 과목이 있던데 저희 아이는 컬리지에서 컴퓨터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1학년 공부에 문제가 되지 않을 지도 궁금합니다. 아니면 입학을 미루고 컴퓨터 공부를 따로 해야 할지요. 그런 경우에 컴퓨터 엔지니어링 학과에 입학은 가능한지 알고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aptive 122.♡.5.206
뉴질랜드 8개 국립대는 법의치약을 제외하면 (한국에 비해) 입학 자체는 용이한 편입니다. 학점 산정은 절대 평가가 기본이므로 학생 간 경쟁은 굳이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양권 대학이 그렇듯이 대신 졸업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학생은 역시 영어가 장벽입니다. 부모들이 몰라서 그렇지, 작문이 많은 과목의 경우 아시안 학생들은 과락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로 경영대의 경우 과제 영작 분량이 많은 마케팅 쪽에 보다는, 영어 부담이 적고 산술에 상대적으로 강한 회계학과에 동북아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공대는 기계, 전자, 화공, 전산, 건축 등에 걸쳐 전공의 특성이 겹치지 않습니다. 각 전공별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화공학은 열역학에서, 건축 설계는 정역학에 있어 기계 계열에 일부 겹치기는 합니다만, 모두 수학적 기초(공업 수학)가 탄탄해야 하며, 이해가 동반된 암기력 역시 좋아야 합니다(공대도 학부 개념은 암기를 많이 요합니다). 전공은 평생의 진로를 좌우하므로 신중해야 하며, 무엇보다 학생이 스스로 택해야 합니다. 취업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학생 자신의 재능이 최우선입니다. 공대는 가끔 이름이 묘한 신흥학과 보다는 전통의 학과가 세상 밖 어디에도 좋습니다.
전산(컴공)은 학부의 경우 창의보다는 논리력, 탐구력과 분석력을 필요로 하며, 졸업 후에도 신종 기술과 컴언어가 계속 쏟아지므로 꾸준히 학습해야 합니다. 참고로 1학년 레벨-5 컴페이퍼는 대학생이면 충분히 따라갈 수준입니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했듯 전공에 무관하게 컴언어(코딩)를 최소 하나는 개념잡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때 html태크, xml언어를 만질 줄 알면 기능성이 달라 보이고, 경영자료 분석자도 SQL(Database용) 스크립트를 다루면 대우가 다릅니다.
가장 좋은 것은 Open Day에 가서 학과별로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Open Day는 대학별로 대개 8월 말에 있습니다.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어머님이십니다!
공대는 기계, 전자, 화공, 전산, 건축 등에 걸쳐 전공의 특성이 겹치지 않습니다. 각 전공별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화공학은 열역학에서, 건축 설계는 정역학에 있어 기계 계열에 일부 겹치기는 합니다만, 모두 수학적 기초(공업 수학)가 탄탄해야 하며, 이해가 동반된 암기력 역시 좋아야 합니다(공대도 학부 개념은 암기를 많이 요합니다). 전공은 평생의 진로를 좌우하므로 신중해야 하며, 무엇보다 학생이 스스로 택해야 합니다. 취업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학생 자신의 재능이 최우선입니다. 공대는 가끔 이름이 묘한 신흥학과 보다는 전통의 학과가 세상 밖 어디에도 좋습니다.
전산(컴공)은 학부의 경우 창의보다는 논리력, 탐구력과 분석력을 필요로 하며, 졸업 후에도 신종 기술과 컴언어가 계속 쏟아지므로 꾸준히 학습해야 합니다. 참고로 1학년 레벨-5 컴페이퍼는 대학생이면 충분히 따라갈 수준입니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했듯 전공에 무관하게 컴언어(코딩)를 최소 하나는 개념잡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때 html태크, xml언어를 만질 줄 알면 기능성이 달라 보이고, 경영자료 분석자도 SQL(Database용) 스크립트를 다루면 대우가 다릅니다.
가장 좋은 것은 Open Day에 가서 학과별로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Open Day는 대학별로 대개 8월 말에 있습니다. 각 학교별 홈페이지를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어머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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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Admin 202.♡.217.144
저도 컴전공 출신인데요. 같은 컴공이라도 본인 페이퍼로 전공이 확 갈립니다. 일학년때는 대부분 일렉티브(선택)보단, 한 5과목 정도는 전공과목으로 세팅해야 되요
그래야 본인이 정한 진로의 이수과목을 맞출수가 있어요.
해당 이수과목을 안하면 다음해 이학년 전공과목을 선택할 수 없게되는 거죠.
우선 먼저 알고 싶으시면, 상담처나 웹사이트에서 전공 선택해서 페이퍼 종류 쭉 보시고, 필요한 이수과목들이 뭐가 있는지 파악한 담에 각 학년별로 과목 선택 하시면 대충 가닥이 나오실거에요. 제가 알기론 한 학기에 60크레딧인가를 맞춰야 풀타임으로 인정되니 크레딧 부분도 잘 보시구요.
우선 과목들 훑어보고 본인 전공을 머로 가실건지 정해야 향후 계획을 짜실수 있으실거에요
글고 1학년과목은 워낙 쉬워서, 고등학교때 준비안했어도 충분히 따라갈수 있습니다.
그래야 본인이 정한 진로의 이수과목을 맞출수가 있어요.
해당 이수과목을 안하면 다음해 이학년 전공과목을 선택할 수 없게되는 거죠.
우선 먼저 알고 싶으시면, 상담처나 웹사이트에서 전공 선택해서 페이퍼 종류 쭉 보시고, 필요한 이수과목들이 뭐가 있는지 파악한 담에 각 학년별로 과목 선택 하시면 대충 가닥이 나오실거에요. 제가 알기론 한 학기에 60크레딧인가를 맞춰야 풀타임으로 인정되니 크레딧 부분도 잘 보시구요.
우선 과목들 훑어보고 본인 전공을 머로 가실건지 정해야 향후 계획을 짜실수 있으실거에요
글고 1학년과목은 워낙 쉬워서, 고등학교때 준비안했어도 충분히 따라갈수 있습니다.
NTAdmin 202.♡.217.144
말씀드린데로 전공별로 워낙 과목구성이 달라서, 뭐라 콕찝어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같은 1학년인데도 적성에 안맞으면 다라가기 힘든 페이퍼도 잇있구요. 전 데이터베이스하고 네트워크 전공이었는데, C코딩 페이퍼는 엄청 어렵더군요. 그래서 프로그래밍은 기초 1학년까지만하고 DB와 NT쪽으로 방향 틀었구요. 학생본인이 원하는 게 어떤 파트인지 먼저 알아보시고, 기초 코딩 정도만 준비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일학년의 다른 컴싸과정은 대부분 기초 프랙티컬에 이론수업이라 별 어려움 없을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보안쪽도 인기가 많습니다.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요즘은 보안쪽도 인기가 많습니다. 참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