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 아들의 군입대에 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

혼혈인 아들의 군입대에 관해서 궁금한점이 있어요 ~

16 6,669 하노맘멜론스베이
남편이 홍콩사람이구여 저는 한국 사람인데요
아들이 현재 이중국적자인데 만 18세면 국적하나는 포기해야한다고 하는데
남편이 아들이 원하면 홍콩국적을 포기시키고 군대를 보내고싶어해서요
저도 아들의 선택을 존중할거구요 ^^
그리고 홍콩여권보다는 한국여권을 주고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들이 단한번도 한국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요 (친지방문빼고요~^^)
그리고 현재 뉴질랜드 살고있지만 영주권이나 시민권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현재 유학생으로 학교만 여기서 마친후 한국이나 홍콩에 가서 살 예정이에요
아이는 만약 공부를 잘해서 대학을 가게된다면 기숙사를 보낼 예정이구요
성도 한국성이아닌 남편과같은 홍콩성인 CHAN이에요
그래서 만약 나중에 군대에 가겠다고 한다면 어느방향으로 가게되는지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군생활하는데 괜찮은지 (?)
성이 한국인의 성이 아닌것이 문제가 되지는않을지 (왕따같은 그런거요...)
혼혈아이를 키워보신 어머님 아버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혼혈아이를 군대를 보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부모님들 댓글 부탁드려요 ????????
해피뉴질랜드
미국 시민권자도 자기가 원하면 한국 군대 갑니다. 홍콩 시민권자도 원하면 갈수있겠지요 .선척적 복수 국적자는 군대가면 복수 국적 되는걸로 예전에 기사봤는데요
하노맘멜론스베이
답변 고맙습니다^_^도움이되었어요~
dkm12342002
하노맘멜론스베이
아하.... 저도 그부분이 걱정되서요...
저희는 한국어를 대화정도만 가르치고 쓰는거나 읽는건 전혀 안가르치고 있거든요^^;;;
언어도 정말 문제가 되겠어요 그래도 그분의 애국심이 너무 대단해요^^
dkm12342002
아... 그럼 보내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군대라는 집단 특성상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감싸기 보다는 혹독하게 사람을 다루는 곳이라;;
하노맘멜론스베이
헛.... 조언 고맙습니다... 이부분도 신중히 고려해봐야겠어요 ^^
똠얌꿍
Chan이면 한국발음으론 진씨입니다.
이름은 군대가는거 상관없습니다.
한국여권이 홍콩여권보단 낫더라구요.
저도 마누라가 홍콩인인데 같이 대만여행 가는데 전 무비자 마누라는 비자 받고 갔어요 ㅎㅎㅎ
저흰 홍콩살다가 홍콩생활이 너무 싫어서 뉴질랜드왔는데...
암튼 군대는 본인이 원하면 갈 수 있어요.
하노맘멜론스베이
정말 반가워요^-^
저도 홍콩에서 10년 살다가 뉴질랜드로 왔는데요
(사실 제가 홍콩에 사는걸 별로 안좋아해요...홍콩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용 ㅠㅠ)
저도 남편도 한국여권이 정말 짱!!이라는걸 알고있어서 ~포기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혹시나 나중에 아이가 한국에서 일하게될 경우도 그렇구여 ^^
히히 답변주셔서 고맙습니다~도움이 되었어요^^
똠얌꿍
홍콩인들이 무섭나요????
대체적으로 착한데...별로 화도안내고..
하노맘멜론스베이
저한테 이유없이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무례하게 굴던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제 얼굴땜에 제가 중국에서 넘어온 대륙 관광객인줄 알았나봐요 그래서 보통 한국인들이 겪지못할 일들을 엄청 자주 겪었답니다 ^^ ;;
똠얌꿍
에구...맘고생 하셨겠네요...
전 다들 순딩순딩한 사람들난 만나봤나봐요...
가끔 몽콕이나 샴수이포같은 좀 거친동네가면 싸우는 사람들은 몇번 봤는데...ㅎㅎㅎ
홍콩 어디 사셨어요?전 Sham Tseng  에 살았어요.
츈완 옆동네요.
하노맘멜론스베이
저는 구룡쪽 올림픽역에 연결된 아파트에 살았어요 ^^*
제가 도시중심부에 살아서 까칠한(?) 도시인들을 많이 만났나봐요 ㅎㅎ
몽콕 침사초이나 센트럴 쇼핑몰자주다녔는데ㅠㅠ
무서운사람들이 많더라구여 
ㅋㅋ 그러고 보니 제가 거친동네(몽콕) 근처에 살아서 그런가봐요 하하
후흡흡
하노맘멜론스베이
우왕 ~~~~ 정말 고맙습니다 ^^* 진짜 제일 유용한 답변이었어요 ^^*
반달님
홍콩은 여행 2번가봐지만 살지는 않앗죠 데체적으로 친절하고 좋던대요  나쁜 곳을가보지 않아서 그런가  홍콩 인구가 작은것이아니던군요 ㅎㅎ 뉴질랜드보다  아주 많던군요  암튼 잘생각하셔 야되겠내요 아들문제
하노맘멜론스베이
어느나라를 가도 관광객은 대접받는거같아요 ^^
전 오래 일하면서 현지인처럼 살았더니 멘붕의 연속이었어요 ㅠㅠ
아들문제는 윗분이 비밀글이지만 정말 현실적인 조언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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