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차... 괜찮나요?
9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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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18. 09:06
orcon
자동차
안녕하세요,
차 고수님들께 질문 좀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휘발유 값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서 생존수단으로 다른 옵션을 생각 중인데요.
전기차는, 뉴질랜드에 극악할 정도로 후진 인프라를 생각할 때, 가다가 서면 어떡하나 하는 염려가 너무 커서 제외시켰습니다.
한 2~3년 뒤에 제도나 가격대가 괜찮을 정도로 정비된다면 모르겠지만요.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름값 아낄 수 있는 옵션이 하이브리드 차 밖에 없는데, 주위에서 여러 얘기가 엇갈리네요.
- 하이브리드 엔진은 unleaded 95 이상만 사용해야 한다 (기름값에서 메리트 없어짐)
- 고장날 시 부품 구하기 정말 어렵고, 중고부품조차 일본에서 수입해야 한다 (시간, 돈 낭비)
- 배터리는, 어지간해선 고장 안 나지만, 한번 교체할라면 거액이 깨진다
...등등
하이브리드를 직접 끄시는 분들의 경험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위의 얘기들이 맞나요?
아니면 그냥 소형 휘발유차 살살 몰고 다니는 것과 큰 차이는 없을지... 고수님들의 고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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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122.♡.93.234
-91/95는 차마다 달라요
-저는 혼다꺼타는데 여기에도 혼다 써비스센터있어서 부품들 뉴질랜드에 다 있어요.
-베터리 교체없이 이제 8년째 타는데(2008년식) 베터리 문제없이 잘 타고있어요(아직도 연비 5.8L/100km나와요. 연비신경쓰면서 운전하면 5.2L/100km도 나오고요). 베터리교체비용은 차량에따라, 베터리 싸이즈에따라 가격이 달라서 써비스센터에 문의 하시면되요. 제차경우는 씨빅인데 교체비용이 $2000 (베터리+레이버)정도 든다고했어요. 꼭 replace안하고 recondition하셔도 되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금도 문제없이 운전하고 있어요).
안좋은 점을 적자면....
힘이 좀 딸려요..
제차는 1.3L엔진 + 모터 assist로 엔진하고 모터가 같이 돌아가는 차에요(토탈 2.0L정도차의 힘을 낼수있는 차에요). 동시에 엔진이랑 모터가 돌아가기 때문에 베터리가 클필요가 없어요(교체비용은 싸지죠). 대신에 언덕을 오랫동안 올라가는 길에서는 중간에 베터리가 방전되어서 엔진힘으로만 올라가야해요. 힘이 많이 딸리죠;;;; 오크랜드에서 운전하시고 사람들 많이 안태우면 별걱정안하셔도 되요. 거의 문제없이 운전하실수 있어요. 왕가레이 올라갈때 넘어가는 산같은거만 아니면되요. 거기서는 베터리가 빨리 방전되어 힘도없고 연비도 많이 떨어져요ㅠ
다른 안좋은점은 중고로 팔때 힘들어요. 큰차가 필요해서 팔아볼까 했는데 가격을 너무 후려치네요ㅎㅎ. 차에 별문제도 없고해서 그냥 폐차할때까지 타기로 했어요 (참고로 제차는 40,000km 2년된 중고사서 지금 250,000을 넘게 운전하고 있어요. 정비를 꾸준히해서 별문제 없이 타고있구요. 앞으로 베터리교체없이10만 더 타고 헐값에 팔거나 폐차할 생각이에요ㅎㅎ).
-저는 혼다꺼타는데 여기에도 혼다 써비스센터있어서 부품들 뉴질랜드에 다 있어요.
-베터리 교체없이 이제 8년째 타는데(2008년식) 베터리 문제없이 잘 타고있어요(아직도 연비 5.8L/100km나와요. 연비신경쓰면서 운전하면 5.2L/100km도 나오고요). 베터리교체비용은 차량에따라, 베터리 싸이즈에따라 가격이 달라서 써비스센터에 문의 하시면되요. 제차경우는 씨빅인데 교체비용이 $2000 (베터리+레이버)정도 든다고했어요. 꼭 replace안하고 recondition하셔도 되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지금도 문제없이 운전하고 있어요).
안좋은 점을 적자면....
힘이 좀 딸려요..
제차는 1.3L엔진 + 모터 assist로 엔진하고 모터가 같이 돌아가는 차에요(토탈 2.0L정도차의 힘을 낼수있는 차에요). 동시에 엔진이랑 모터가 돌아가기 때문에 베터리가 클필요가 없어요(교체비용은 싸지죠). 대신에 언덕을 오랫동안 올라가는 길에서는 중간에 베터리가 방전되어서 엔진힘으로만 올라가야해요. 힘이 많이 딸리죠;;;; 오크랜드에서 운전하시고 사람들 많이 안태우면 별걱정안하셔도 되요. 거의 문제없이 운전하실수 있어요. 왕가레이 올라갈때 넘어가는 산같은거만 아니면되요. 거기서는 베터리가 빨리 방전되어 힘도없고 연비도 많이 떨어져요ㅠ
다른 안좋은점은 중고로 팔때 힘들어요. 큰차가 필요해서 팔아볼까 했는데 가격을 너무 후려치네요ㅎㅎ. 차에 별문제도 없고해서 그냥 폐차할때까지 타기로 했어요 (참고로 제차는 40,000km 2년된 중고사서 지금 250,000을 넘게 운전하고 있어요. 정비를 꾸준히해서 별문제 없이 타고있구요. 앞으로 베터리교체없이10만 더 타고 헐값에 팔거나 폐차할 생각이에요ㅎㅎ).
너굴맨 146.♡.246.44
하이브리드 엔진이 반드시 옥탄가 95이상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게 좀 애매하네요. 구글링 해 보니까 어디서는 프리우스에는 95이상을 사용해야한다, 어디에서는 91을 사용해야한다...라고 나오는지라.. 이 부분은 공식 매뉴얼을 확인해보셔야할듯 합니다.
고장날시의 부품 수급은 어떤 종류의 부품이냐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배터리부분은 30만km이 넘은 차도 performance에 신차와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사례가 여럿이 있습니다. 다만, 꼭 배터리가 아니더라도 고장에 따라서 큰 돈 드는 경우는 많지요.
종합적으로 - 주행거리가 많으시다면 (특히 시내) 하이브리드 쪽이 메리트가 있으실겁니다. 다만 저처럼 주말에만 차를 쓰거나 뻥뚫린 고속도로를 많이 달린다면 하이브리드의 메리트가 별로 없지 않을까 합니다
고장날시의 부품 수급은 어떤 종류의 부품이냐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배터리부분은 30만km이 넘은 차도 performance에 신차와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사례가 여럿이 있습니다. 다만, 꼭 배터리가 아니더라도 고장에 따라서 큰 돈 드는 경우는 많지요.
종합적으로 - 주행거리가 많으시다면 (특히 시내) 하이브리드 쪽이 메리트가 있으실겁니다. 다만 저처럼 주말에만 차를 쓰거나 뻥뚫린 고속도로를 많이 달린다면 하이브리드의 메리트가 별로 없지 않을까 합니다
jacko1016 125.♡.35.157
100% 개인 경험으로만 말씀드립니다. 2004년 프리우스 8만 5천뛴거 사서 23만에 팔고, 2010년 프리우스 6만뛴거사서 15만에 폐차 시키고 지금 2010 캠리 하이브리드 탑니다. 세대 다 뉴질랜드 신차 이구요. 프리우스 19만 타고 배터리 인버터 나가서 도요타에 맡겨서 $600 (부품, 레이버 포함)들었고 나머지 두대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91넣어도 상관없구요, 지금 91만 넣왔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프리우스는 힘이 딸리지만 캠리는 전혀 부족함 못느낍니다. 저는 매일 65키로 출퇴근, 주말에 100키로 정도 타서 하이브리드 아니면 전기차라 하이브리도 넘어왔습니다. 프리우스 구형 (2004년)은 리터당 19키로 꾸준히 나왔구요, 신형은 21키로 나왔고, 캠리는 16키로 나오네요. 에어컨,히터 틀면 10%연비 깍이구요.
단점은, 윗분이 언급하셨듯이, 키로수가 높아지면 딜러에서는 후려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인 정비소에서 하이브리드 고치는데는 못봤네요. 기본적인 서비스는 하시지만 배터리, 인버터 쪽에 문제생기면 잘 몰라하시고 만지려고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좋은 경험이 있어서 계속 하이브리드 탑니다. 그리고 시내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이나 연비에 큰차이 없습니다.
단점은, 윗분이 언급하셨듯이, 키로수가 높아지면 딜러에서는 후려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인 정비소에서 하이브리드 고치는데는 못봤네요. 기본적인 서비스는 하시지만 배터리, 인버터 쪽에 문제생기면 잘 몰라하시고 만지려고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좋은 경험이 있어서 계속 하이브리드 탑니다. 그리고 시내 주행이나 고속도로 주행이나 연비에 큰차이 없습니다.
michael813 122.♡.214.7
캠리 하이브리도 신차로 구입해 3년간 9만킬로 정도 탔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오일은 91 넣고 있고 연비는 지금까지 누적 1리터/17.5km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넘쳐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