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말 그대로 돌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미세한 바늘모양의 입자로  육안으로 보면 미세한 유리 입자 같기도 합니다. 피부에 묻은 경우 씻어도 잘 씻기지도 않고 따갑고 간지러워 문지르면 오히려 살갗에 박혀 발갛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석면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구별하기가 쉽지 않겠죠. 새마을 운동하면서 초가집을 전부 스레이트 지붕으로 바꾸고 건축물 방음, 단열재로, 전기 절연체,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등 공업용품 과거에는 석면이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쓰였습니다.

LIM 리포트나 시티카운슬 레지스터 등 법적인 서류에는 건축물 자재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집을 사시기 전에 빌딩 인스펙션을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반 주택에 석면을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가장 많은 하자가 발생하는 누수 습기 문제집의 침하유무 내구성등 전체적인 점검사항을 구입전 인스펙션을 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죠. 집 인스펙터들이 주택 관련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라 문제점을 잘 체크합니다.

석면을 금지시킨 법이 발효된 년도를 찾아 그 이후에 지은 집을 산다면 석면걱정은 안해도 되겟죠...

제가 본 경험으로는 NZ 에서 석면은 천정에만 사용했던데요. 벽에 사용된 예는 본적이 없고 석면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구입하게 되면) 스프레이로 물을 묻혀서 떼어내면 그만입니다. 보호장비를 하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석면이 있다고 집값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플라스터 집과 다르죠

현재 우리가 플라스틱 마구 쓰듯 '90년대 초까지 석면은 전 세계 건축물에 너무나 "폭넓게, 깊숙이" 쓰였습니다. 뉴질랜드는 물론이고 한국도 전혀 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9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 중 (공장이나 군대는 물론이고) 집이나 학교에서 석면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오히려 고급 주택에 실내 마감용으로 석면이 더 쓰였습니다(특히 천장 텍스).
http://www.kaea.co.kr/inocat/bbs_read.php?code=cat_07&dbcal=no&uid=28

세계보건기구가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이 1987년이므로 '90년대 초 이전 지어진 뉴질랜드 주택 구입시 석면 여부를 에이전트가 확인해야 합니다만, 깊숙한 부분까지 점검하지 않습니다. 연식이 된 집이라면 전문가를 통해야 합니다.
https://worksafe.govt.nz/topic-and-industry/asbestos/working-with-asbestos/where-asbestos-can-be-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