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것은 아실겁니다. 운전석이 달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불편할 뿐이지요.
그런데 아마 뉴질랜드에서 타던 차를 한국으로 보내서 등록하시려면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제가 뉴질랜드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운송한 경험이 있거든요.
운송료는 선편 컨테이너를 한 상자 빌려야하는데 수속비와 운송료로 한국돈으로 200~300만원 가량할 것입니다.
한국항구에 도착하면 관세를 내야 하는데
1. 관세는 형식이나 운행기간에 따라 차량 가액의 10~30% 정도됩니다.
해외에서 1년이상 본인이 탔다는 것을 증명하면 이삿집으로 통관이 가능하고 "자기인증"이라는 것을 면제해 줍니다.
2.그렇지 않으면 개별로 차량을 수입하는 형식으로 자기인증(기계검사)를 해야하는데 평택에 보내서 하는데 수수료와 비용 등을 합하여 1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3. 환경검사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차량의 경우 유로5 기준이하의 차량은 새차든 헌차든 등록이 안됩니다.
참고로 유로 5 기준은 가장높은 등급의 유해가스 배출기준입니다. 배기가스 검출 기준 확인서가 없으면 인천에 있는 자동차 배기 가스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 비용도 브로커를 통해서 통과된다고 하여도 100만원 가량 듭니다. 혼자가서 줄서시면 3일 정도 날마다 줄서야 하고 50만원 정도 아낄 수 있는데 통과되기 힘듭니다.
4. 요행히 다 통과했다면 구청에 가서 등록을 해야 하는데 자동차 등록비가 300만원 가량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뭣 모르고 해외에 수출된 모하비 차량을 수입했었는데 4000천만원 가량 주고 산 차를 운송비와 등록하는 비용만 해서 2500만원(관세 1000만원 포함) 들었습니다. 4500이면 한국에서 살수있었던 차를 6500에 6개월된 중고차를 산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