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엔진오일을 교체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주행 중 속도가 잘 안 나고 엑셀을 좀 강하게 밟아 주거나 발을 떼도
잠시동안 RPM에는 변화도 없구요. 조금 전(토요일 오전)에 정비소에 미션 오일을 갈아 보려고
다녀오는 길엔 조금만 경사진 오르막 이면 엔진 쪽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마치 모터 장난감 자동차 헛 바퀴 돌아가는 듯한 소리)까지 나며 힘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런데, 토요일이라 우선 급한데로 가까운 곳, 3곳을 다녀보며 점검했지만 모두 오일 상태는
괜찮다고 교체할 필요가 없다구 하구요, 다만 한 곳에선 트랜스 미션 자체가 문제인것 같다고
그것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하는데 그 경비가 3000불 전후라니...
하지만 다른 두 곳에선 너무 바빠서 그런지 별 문제를 못 발견하고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분명 느끼거든요. 전과 많이 다른 느낌이고, 곧 길에서 차가 서 버릴 것 같이 느껴져요.
다만, 한 2주전 엔진 오일 교체시 주인 사장님이 너무 바빠서 인지 첨 보는 직원에게
그 일을 시켰는데 매사가 너무 서툴더라구요. 지켜보니 너무 초보자처럼 보였어요.
그때 또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일과 비가 섞이기기도 했구요. 한 40여분은 그렇게 빗속에서
꾸물대며 왔다갔다 하던데...웬지 대개 불안하더라구요.
도대체 제 차에 무슨 문제가 생긴건지...매일 타고 나가 일을 해야하는데.
누구라도 자동차에 대해 지식이 있으시거나, 어떤 경험이 있으시면
도와 주세요. 영어도 부족하고, 차에 대한 지식도 딸리는 여자 드라이버 입니다.
제차는 2003년식 홀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