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초등학교를 전학시키려 하는 초등학생 유학엄마입니다.
학교측과 약속을 정하고 유학원 원장님과 2주정도 전에 찾아갔습니다.
마우리 주민이 90 퍼센트인 학교라 마우리 언어만 사용하게 되는건 아닌가 우려했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밝고해서 고민끝에 입학하려 아이와 유학원 원장님과 다시 입학원서를 쓰려고 미리 예약시간을 잡고 갔습니다.
그런데...
2주 전에는 상담할때 연8800불이라던 학비가 어제 다시가니 학비가 올랐다고 연12000불을 내라는 겁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을 못하고 있는데..
유학원 원장님께서 살짝 가격이 너무 비싸다 말씀드리니 학교 교장선생님께서 그럼 첫번째 텀만 예전 말씀드렸던 가격으로 학비를 내고 두번째 텀부터는 12000불로 학비를 내라고 이게 자기가 해줄수 있는 최선이다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입학원서를 쓰고 나왔는데요.....
원장님께서는 별 말씀이 없으셔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요..
이렇게 2주만에 학교측에서 3000불 이상을 갑자기 올릴수도 있는건가요?
외국인 학생을 받을때는 어느정도 학비와 정책이 학교내에서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이미 학교를 옮기겠다고 아이를 힘들게 설득해놓고 새학교를 보여주어 아이도 새로운 생활에 설레어 있는데요..
아무런 원칙없이 이유없이 학비를 올리니 믿을수 있는 학교인지....
보통 학교들도 이런데 제가 예민한건지 ....
아직 유학맘 생활이 몇달 되지 않아 정말 모르겟습니다. 혹시 이런경우를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