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정대로라면 내년 1월 뉴질랜드로 학생비자로 출국할 남성입니다.
어제 백병원에서 비자검진을 완료했는데 갑자기 저녁5시쯤 전화가 오더니 저보고 빈혈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그런거 없다 그러니까 혈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고 월요일에 재검을 받으러 오랍니다. ㅠㅠ
사실 저번주 사랑니 발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발치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출혈이 많이 일어나서
응급실에 가서 지혈제까지 맞았던 일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일시적 저혈압 진단도 받았구요
그런데 비자검진 당시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던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갑자기 제 발목을 잡네요...
혹시 이러한 경우 겪어보신분... 재검비용은 또 따로 내야되는건지, 빈혈로 인해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가 있는지 댓글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적절한 정보가 없네요.
일단은 월요일에 가서 사랑니 뽑은 흔적 보여주면서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력히 어필하긴 할 생각입니다... 철분제도 하나 샀는데 월요일까지 뭐 수치가 올라갈 일은 없을 것 같구요 ㅠ 우울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