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
소아당뇨(1형)환자이구 남성입니다.
한국에서 치료받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워낙 건강보험제도가 발달되어 있어 저같은 경우,
3개월 단위로 대학병원에서 검진하고 약처방 받아도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제 경우, 대학병원 혈액검사(당화혈색소, 및 합병증 검사) 및 의사 검진으로 10만원 내외가 나오고, 3개월 약값(인슐린, 기타 당뇨 치료 약)으로 20만원 안으로 발생하는데요).
뉴질랜드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의 경우,
소아당뇨(1형당뇨-인슐린 의존성)로 병원에 다니시는 경우, 의료보험 적용과 치료비용이 어느정도 발생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처가 쪽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오시길 바라시는데, 아내나 제가 알기론 건강보험제도가 그리 발달한 나라가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요.
사실 현지 교민들도 큰 병이 없으실 경우, 병원에 방문하지 않으셔서 잘 모르실 수 도 있지만, 혹시 저와 같이 소아당뇨로 치료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어느정도 비용이 발생되고 치료 수준은 어떤지 답변 부탁 드려 보겠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한국만큼 저렴하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없다고 뉴질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데, 여러 기사나 자료를 보면 뉴질도 당뇨환자비율이 높은 편이고 국가에서 어느정도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한다고 알고 있어서 실제로 저와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치료를 병행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