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DAVE님 TONYMOON님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다른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8월27일쯤 카 딜러와의 법정싸움..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용기가 생겨 트리뷰널에 접수했습니다.
9월6일날 접수하고 10월10일날 오클랜드에 Hearing날짜가 잡혔습니다.
중동 딜러놈은 끝까지 지 잘났고 본인은 아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반박 서류를 제출하더군요. 뭐 트리뷰널 갈 준비 되있다, 트리뷰널은 우리모두를 위한 곳이다. 등등 또한 어이없는 핑계를 들먹거리며(reasonable한 수리시간을 안줬다, 내 태도가 불성실했다) 트리뷰널에 반박 서류를 제출했더군요.
여튼 히어링날 가니 기세등등하던 그놈은 쥐죽은듯 먼저 와서 앉아있더군요. 그리고 중재관과 자동차전문가(?)가 그 놈에게 5분도 안되는 발언기회주었습니다. 그 목소리 크던 놈은 어디가고 마치 교장선생님한테 혼나는 학생마냥 목소리가 기어가더군요. 중재관이 안들리니 크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일단 그 모습을 보니 속이 후련하고 통쾌했습니다. 근데 편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진짜 재판하는 것처럼
여자비서가 서류갖다주고 발언기회도 주고 등등...조금 분위기에 긴장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가 나무라듯이 딜러놈에게 "넌 차를 제대로 고치지 않았고 엔진관련된 부품은 중고파트로 수리하면 나중에 잠재적 문제점이 생긴다" 하면서 강하게 말하더군요. 딜러놈은 찍소리도 못하고요..
또한 타겟로드에 위치한 조아 모터스에서 수리과정당시 점검받은 일이 있어 레터를 부탁했습니다.
이 레터를 중재관이 유심히 보고 자동차 전문가와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혼다공식센타에서 점검받은 인보이스도 유심히 보던구요.
조아모터스와 혼다공식서비스센타에서 받은 인보이스의 내용이똑같았습니다. 같은 에러코드에 이렇게 고쳐야 한다는 내용이 똑 같았습니다. 딜러 수리샵만 다른 의견을 보였고요. 결국 돈 적게 쓰고 시간끌려는 얌체같은 행동이었다는걸 히어링때 드러났습니다.
결국 3일지난 오늘 트리뷰널에서 decision이 왔습니다.
전액 자동차 값과, 왕복 비행기값(웰링턴 to 오클), 기름값(마지막으로 수리하고 차를 찾으러 오클까지 갈때 주유비)을 당장 보내고 멀마가 나오든 차를 딜러가 알아서 픽업해가는걸로 메일이 왔습니다.
앞두 타이어 교체비용, 틴트값 클레임은 무슨 법에 해당안되서 못받지만 그래도 차값 전액 환불과 딜러가 알아서 차를 수거해 가는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딜러놈이 내일 입금할예정이고 차는 transporter가 언제픽업할지 곧 연락준다고 메일이 왔네요. ㅎㅎㅎ
혹시 다른분들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으면 문자기록, 각종사진들(문제생길때 마다 마일리지), 메일기록 잘 보관해 두시고
공식 서비스센타가서 점검받고 인보이스잘 보관해 두세요.
아 그리고 환불요구할때 문자나 전화보다 공식적으로 레터를 써서 메일로 보내야 합니다.
저는 처음이라 문자와 메일로 환불 요청한다고 글을 썼는데 중재인이 공식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조아모터스에 감사드립니다.
요약_
7월 4일 차를 구매 / 29일 엔진체크등 들어옴 + 미션튕김현상 / 8월3일, 16일 ,27일, 29일 같은 현상/ 9월5일 혼다웰링턴가서 점검 후 처음과 같은 증상/
체크등 들어올때마다 딜러 지정수리샵에서 고쳐주겠다고 해서 맡김. 수리 후 3~4일 후 계속 엔진체크등 들어옴
8월27일 환불요구하니 거절함.--> 9월6일 트리뷰널 접수--> 10월10일히어링 참석--> 13일 결과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