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날 아는 사람(키위)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상 아는 사이인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곳의 결혼식 문화를 보고 싶어서 제가 먼저 참석하면 안되겠냐고 자청 하는 푼수(?)짓을 했습니다. -..-;;
결혼식 피로연은 곤란하고, 교회에서 하는 결혼식만 참석해도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은 피로연 까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자청 한건데
이제와서 못간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번 토요일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곳의 결혼식 문화를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결혼식 당일에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건지, 아님 결혼식에는 그냥 가고 나중에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주는건지 어떤지를 몰라서 --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딱히 누구에게 물어볼 데도 없네요.
먼저 자청한 주제에, 실례가 되는 일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답글 좀 꼭 부탁 드립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우리도 키위교회에 4년정도 다니던중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었는데 음식 한가지를 가져가면 되고요(파티때처럼)이음식은 예식후 온교인이 모여서 함께 먹게되죠 그때 우리는 김밥(스시)을 해 갔고요 한번은 마누라 친구딸이 결혼한다고 김밥을 말아 달라고 미리 부탁해서 베델스 비치에서 비가 억수같이 오는날 참석했다가 참석자들이 고생 억시로 했죠 그런데 신랑 신부 들러리 모두가 발가락 사이에 끼는 슬리퍼를 신었더라고요 나중 물어 봤더니 비치라서 그렇다네요 예식 끝난후 산옆에 쳐놓은 대형 천막(집처럼 조립식으로어마어마하게 시설해 놨더군요)에서 새벽까지 사람들이 놀았다는데 저희들은 일찍 왔지요 헌데 그때는 누가 준비를 했는가 음식이 끝도없이 나오더라구요 그때 생굴을 참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말그대로 파티라 생각하시먄 됩니다 다만 미리 무얼 준비하면 좋겠냐고 물어 보시는것이 예의라 생각 됩니다 남들은 준비를 해오는데 그냥가서 먹기만 하는것도 그렇고..좋은 추억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