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에 사는 한 가족이 부모 한사람은 닥터고 다른 한명은 회사다니는 중견간부인데 애 아빠가
포리스트힐 프라이머리 나오고 할머니도 그동네 살고 있어서 자기애도 그학교 보낼까하다가 알아보니
써니눅프라이머리도 좋다고 해서 그냥 집 가까운데 보내고 있다고 하던데. 그말인즉슨 포리스트힐
프라이머리도 좋은 학교라는 거고 키위 토박이가 하는 말이니 객관성이 있는 거죠. 그러나 학생 및
그 학부모입장에선 상당히 개별적이라 담임선생 및 학급친구들이랑 잘 맞아야 하는거고 만약 안맞으면
주변에 다른 학교로 전학가면 되죠 다들 쉽게 전학 가고 오고 하더군요. 그래봐서 안되면 학생 및 그
학부모의 태도에 변화를 주면되고 그게 어려우면 홈스쿨링도 있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뉴질에
온게 자유분방하게 주변에 구속받지않고 마음 편하게 살려고 온거 아닌가요.

그리고 내 주변에 아시안들 중국인,인디안, 필리핀 애들 열심히들 삽니다. 내가 사는 동네만해도
중국가족 하나는 잔디깎이/런치바 하면서 집을 세채 가지고 있고, 다른 중국가족 하나는 뭐하는지는
몰라도 BMW X5 신형 SUV 몰고 다니고, 얼마전에 건너편에 인디안 가족이 새로 집사서 이사왔는데
부모 둘다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 두명도 웨슬레이크 다니는데 가끔씩 유니폼입고 일하러 가던데,
이렇게 열심히, 바쁘게 사는 부모들 밑에 자라는 자식들은 무슨 생각하며 클까요? 다른 아시안들
무시하는거 최소한 밖으로 표내지는 맙시다. 뉴질에 사는 한국교민들 숫자도 얼마 안되고 기반도
취약한데 나중에 우리애들 다 덮어쓰지 않을까요?

포레스트 힐 프라이머리학교는 유학생이 많구요..대신 ESOL 이 잘 되어있어요

써니눅 주민님은 너무 비약적으로 답을 올리신 것 같군요. 질문하신 분은 이미 학교가 정해져 있을 것 같고 (다음 주가 개학이니까), 그냥 궁금해서가 아닐까요?
동양학생들 많아서 좋을 것 도 없지만, 나쁠 것도 없겠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1/2 내지는 2/3 정도는 동양 학생들이니까요. 질문하신 분의 자재분이 공부하는 쪽이면 공부 잘하는 한국/중국/인도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