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다가 일단 말려서 물에 불리세요,

그리고 맷돌믹서로 간후 물은 따라버리고, 앙금을 쟁반에 넣고 그늘에 말리면,  가루됩니다

그 가루가 바로 도토리가루, 즉 도토리 묵이 됩니다,



아주 간단해요, 비율은 5:1 정도,,+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계속 저으면서 뜸을 좀 오래들여야

쫀득거려요.  그것을 대접에 담으면 끝~~~~  아주 쉬워요,,



나도 한국서 맷돌믹스를 가져왔는데, 정말 쉽고 맛있어요, 한국으로 많이 보내곤 했어요, ㅎㅎ

일반 믹서로도 가능한가요?

그리고 담가놓지 않아도 떫거나 하지 않나요?

딱딱한 겉껍질은 벗겨야 하죠?

말리는것은 보관이 쉬우라고 하는거지 묵을 바로 만들때는 필요 없어요.

도토리는 벌레가 금방 들어서 먹어치우니까요. 시간은 걸리지만 껍질까서 물에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믹서기에 돌리면 되요.

근데 일반믹서는 물을 많이 넣어야 잘 갈린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분쇄기를 쓰면 물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겠지요.

그리고 이곳 도토리가 묵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하시던데...

어쨌든 저는 도토리 주워와서 저녁에 껍질까서 담갔다가 

담날 믹서기에 돌려서 가라앉힌다음 윗물 따라버리고 앙금남은것에다가 물 맞춰서 넣고

풀처럼 될때까지 은근한 불에 끓여서 다 되면 그릇에 부어 식혔어요.

그날 저녁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먼저 조금만 해보세요.

이곳 아이스크림통으로 껍질 깐 도토리 한가득해서 세 끼 해치웠습니다.

앙금으로 묵 만드는 방법은 인터넷에도 많이 나와있을꺼예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울엄마는 이곳 도토리는 한국꺼에 비해 떫은 맛이 별로 없어서 많이 안우려도 된다고 좋아하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