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계획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관련 글들에 대한 교민분들의 댓글들은 부정적인 의견도 많지만, 막연하지 않고, 과거 뉴질랜드 시장조사를 나름대로 탄탄히(?)해서 좀더 꼼꼼하게 준비하면 희망은 있다고 보여지네요. 몇가지 좀 세세하게 궁금한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주위의 사례를 통해 답변 주시는 분들도 감사하지만, 저와 가족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므로 전문가 분들의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한 조언이 정말 절실합니다. 각설하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에서 일단 NZQA 레벨4의 학력을 이수하고 가려합니다. 분야는 조리 관련이구요. 뉴질랜드의 여러 폴리텍이나, 사설 요리 학원처럼 1년 정도의 과정을 통해서 NZQA 레벨4를 받을 수 있는 한국에 있는 학교 또는 사설학원 등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훗날 WTR을 신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겸사겸사 준비하는 것이라서요.
2. 아이엘츠 성적이 여러 과정 중에 필요하던데, 이 시험 성적은 비자나 영주권 신청에 사용할 때 어느 정도의 유효기간이 인정되는건지요?
3. 아이가 둘인데, 한명은 초등학교 다니는 나이, 둘째는 유치원 다닐 나이입니다. 일단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학생비자를 신청해, 아내가 가디언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도 감안하고 있는데, 이 경우 둘째가 유치원을 다닐 때에, 주 20시간의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한지요? 이때 둘째는 관광비자를 신청하게 되나요?
4. 장기사업비자 관련해서요... 제가 2006년 경에 사기를 당해서 2008년 중순 경에 파산선고 및 면책을 받았던 쓰라린, 떠올리기 싫은 기억이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원칙적으로 파산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장기사업비자의 대상에선 제외라고 하던데, 그 파산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저와 같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함을 잘(?) 설명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무엇이 정확하게 맞는 것인지, 또한 잘 설명한다 함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위의 내용들을 읽어 보면 참 답답.... 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분명 계실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가장으로서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놓여 있는 절박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좋게 봐주세요.
이미 아시는 내용이 많으시니 본인이 잘 판단해서 하시고 더 궁금한 사항은 이 사이트에 변호사,이민어드바이저(이민변호사라고 자칭하는 사람들 제외) 전화번호 많이 나오니 찾아서 그 분들과 상의를 하시고요. 이사람 저사람 사적 의견보다 그게 최종적으로 본인이 판단해야할 최종적 조언이니 그렇게 하시는게 교민들과 님 다 소모적 글 올리고 낭비없는 방법입니다. 무작정 조언구한다라기보다 자격있는 업체 알아보시는데 시간할애하시길 바랍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1번은 한국서 딴 자격증이 있어도 영주권을 신청하려면 뉴질랜드에서 다시 네셔널 서티를 따야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정식 코스는 대략 이렇죠,, 한국서 딴 자격증 또는 뉴질랜드에서 레벨3을 따서 취업 후 잡오퍼 받고 취업 후 1년 후 일끝나고 저녁시간에 내셔널 서티 코스를 다녀서 취득하면 영주권신청할 수 있습니다. 레벨4(대학과정)를 가지고있다면 경력으로 인정되기때문에 레벨3보다는 일단 높은 초봉으로 시작할 수 있고요. 2번은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 키위직장에서 잡오퍼를 받았다면 ielts는 면제될 가능성이 높고요. 3번은 본인 비자신청할때 가족들 동반비자로 넣으면 됩니다. 4번, 설명이라고 해서 어떻게 사기당했지만 뉴질랜드에선 잘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쓰면 안되겠죠. 여기도 사기꾼들 득실댑니다. 잘 설명한다 함은 일단 어떤 사업을 하다가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사기를 당했는지 설명을 잘 적고, 연관된 기관에 부탁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벌어졌었다'는걸 사실로 확인시켜 줄 수 있는 reference 편지같은거겠죠. 이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의 확인을 아주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모든 서류들은 전부 다 영어로 작성되어야 하고요. 장기사업비자를 생각하시는 것 보니 사기당한 후에 열심히 일해서 모으셨는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영주권 딸꺼라고 지레짐작부터 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괜히 사업시작했다가 만에하나 영주권거부되거나 하면 결국 모은돈 다 만날리고 돌아가는거거든요. 그럼 한국서도 가족이나 타인의 도움없이는 시작할 수도 없을것입니다.
일단 레벨을 취득하시고 (듣기로는 요리가 장기부족직업군에서 빠졌다고도 하던데, 이런 점수들 한점한점이 나이가 찬 본인(저도 학교다니고 어학원다니면서 킬킬대는 좋은 나이는 다 가고 이제 곧 30대중반으로...)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니 한번 확인을 해보시는것도 나쁘진않겠죠), 키위업체에(정 없다면 교민업체라도... 교민업체의 경우 간혹 아주 큰 문제가 있는데, 공과 사를 구분못한다는 것이죠. 여러모로 보나 키위업체가 좋습니다. 영어공부하시고 ielts점수도 6점이상 있으면 걱정이 없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일단 오시면 돈을 아끼세요. 가족이 4명인데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취업을 하는거라면 그야말로 생활비쓰고 이것저것쓰면 저축은 하나도 못합니다. 처음에 오면 집렌트하고 차사고 가전,가구,생활용품들 사고 이러면서 초기에 모아뒀던 돈을 많이 쓰게 되죠.
혹 위의 덧글들중 살짝 까칠한 덧글들에 마음 상하시지 마시구요.. 탄탄한 정보력으로 준비 잘 하셔서 오세요. 제가 우려되어 올리는 글은
이민법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나름 정확한 정보라고 올리시는 분들도 실수하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덧글에 의존하지 마시고 보다 전문적인 이민회사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 도움을 주고 싶으셔서 덧글 적으시는 많은 분들의 고마움 또한 잊으시면 않되지만 가족들을 동반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결정이기에 보다 신중하시고 전문적인분들의 조언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해외에 나가면 한국사람을 믿지 말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만큼 정이 있고, 남에게 호의를 배푸는 민족도 드물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에 좋은 조언이건, 까칠한(?) 답변이건 남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을 곧이 곧대로만 받아들여 제 가족과 저의 미래에 차질있게 하진 않고, 그래도 여러 방향 및 옵션을 생각하려 했답니다. 이 후로도 좋은 의견들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