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퀸asb앞에서 제가 어이없게도 20살이라는 학생들한테 사기를 당했네요.

멀정하게 생긴 두 남학생은 타우랑가에서 왔는데 가방을 모두도둑맞고 차비가 없다며 길거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한국사람들에게 사정하다, 저도 걸렸네요.
울먹이며 65불이 차비인데 경찰서 영사관 다 가보았지만, 조서만쓰고 도와주지않는다. 사정이 안쓰러워 60불을 찾아주었는데.....조금 찜찜하더니....도착해서 갚겠다
고 하더니....역시나  제가 당했더라구요. 제가 좀 허술해보였는지...!!!

돈을 건내줄 당시 너무 안됐다는 생각만 했는데...당하고 나니까 돈이 아깝다기보다
한국학생들이 여기까지와서 그러고 사는게 참 씁쓸하더라구요.

만약 그런 학생들만나면 조심하라구...제2,3의 피해자....저 같은사람이 걸려주니까 계속그러고 살것같네요.

만약 그 학생들이 이 글을보면,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올림니다.
열심히 일하며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은데....좀 정신적으로 건강한 한국청년들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