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과 그릇을 보관하는 Pantry에 나방이 들끓더니 이제 애벌레가 천장에 붙어 기어 다니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청소도 해봤고, 약도 뿌려봤지만 여전히 다시 나타나네요...
휴지를 뭉쳐 직접 애벌레를 때려 잡기도 하고 심지어 진공 청소기로 애벌레를 빨아 들이기까지 했지만 몇시간이 지나면 다시 출몰하기 시작!!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요...
팬트리에 들어가는 것조차 겁이 나요.. 갑자기 천장에서 뚝 떨어지면 어쩌나 싶어서요...
경험있습니다. 그 심정 너무도 잘 압니다. 괜히 지저분하고 살림 못하는 아줌마같은 생각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혹시 뜯어놓고 안먹고 있는 오래된 씨리얼있나 찾아보세요. 제 경우는 그 놈이 주범이었어요. 저는 한여름이었는데..."원인 박멸"이면 금방 해결됩니다. (어떤 곡류라도 열려져 있는 그 무엇) 하루빨리 없어지기를....
완전 똑같은 경험한적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구석에 오래 있었던 시리얼 에서 나왔었는데...
저도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식빵이나 쌀... 기타 제 생각엔 백프로 어딘가에 상한 곡식종류의 무언가가 있을 것같네요. 그 원인이되는 걸 찾기 전에는 어떤 비싼약품도 필요 없습니다.
빨리 찾으세요. 홧팅~~~
위 답글 주신 세 분 넘넘 감사해요...!!
맞았어요. 오래된 씨리얼과 밀가루 피자가루 Nuts 등등 곡류랑 관련되는 모든 곳에 엄청난 양의 알이 숨어 있었어요. 그것이 다 자란 나방이 아니고 알이다 보니 금방 눈에 띠지 않고 하나씩 둘씩 자라서 애벌레로 변신 후 이곳저곳으로 기어 나오는 것이더라구요...
첨엔 원인을 찾아내지 않고 팬트리 음식 그릇 다 들어내고 대청소를 했는데 몇시간 후 다시 출몰하더라구요...
이젠 오래된 곡류 다 버렸구요(알을 깠건 안깠건 몽땅 다 버렸어요) 소독했는데 그래도 한 두마리씩 보이는 걸 그냥 잡았더니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한 마리도 안보여요.. 아마 남아 있었던 애벌레였나 봅니다.
그리고 예방용으로 나방 트랩 사서 우선 두개 설치했어요. 이름은 Pantry Moth Trap이고 윗분 말씀대로 파리약 등 파는 곳에서 찾을 수 있어요.
다시 감사드리구요, 복 받으세요...
(이 글 그대로 첫 페이지에 새 글로 한번 더 올릴게요.. 다른 분께 참고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