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황스러워서 어떻게해야할지몰라 글 올립니다. 현재 반년정도 플랫으로 거주했고 그 간 제가 집에 없는 동안 방에 저 몰래 자주 들어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물론 기분이 나쁘지만 별 다른 건 없어서 아무 말씀 안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지나서부터 물건들이 조금씩 움직이는걸 느꼈고

같은집에 살지만 엄연히 플랫이고 서로 지켜야하는 선이 있는데 그런거 없이 제 공간에 들어오니 당황스러워서 일단 노트북에있는 캠으로 원격 녹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제 방에 들어와서 뭘 하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정말 2주마다 매 돈 꼬박내며 지내는곳인데 이렇게 제 사생활없이 편하게 있을 공간 조차 없다는게 너무 화가났고

오늘 처음으로 녹화한 캠에 아주 제대로 찍혔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오셔서 벽장 열어서 뭐 있나 다 들춰보고 책상은 물론이고.. 유일하게 귀중품 및 중요 물건을 보관하는곳인데

너무 당황스럽고 말이 안나옵니다. 하루 찍어서 처음으로 찍은 캠에 이렇게 찍혔는데 그럼 그 동안 그 전엔 대체 어디까지 침해를 하신건지 상상도 안되구요

그냥 이사를 나와야되나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문제라 생각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