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로 1월에 초등학교2학년 조기유학

타우랑가로 1월에 초등학교2학년 조기유학

4 4,344 걍님

타우랑가로 1년 유학계획있는 엄마에요

딸과 함께 둘이 지낼수있는 집을 저렴하게 렌트하려면 어느정도 들까요?

오클랜드보다는 조금 싼가요?

여러가지 정보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릴께요^^


bearing
한오백
초등학교 2학년을 데리고 왜 조기유학을 오는지, 얼마를 계획하고 오는지 그리고 왜 타우랑가로 지역을 결정했는지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2학년은 조금 빠릅니다.  최소한 3학년 정도 되어서 한글을 잘 구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영어도 쉽게 익힙니다.  어중간하게 와서 한국 돌아가면 한국어도 잘 안되고 영어도 다 잊어버립니다.

놀이터 영어는 3개월이면 익힙니다.  그냥 같은 학급 아이들과 밥 먹자, 놀자, 내일 보자 이런 말은 3개월이면 충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언어에 천부적인 재질이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수업에 필요한 영어를 할려면 초등학생은 1년반에서 2년정도 중고등 학생은 그 이상 시일이 요구됩니다.  이것이 길다구요? 여러분은 중고교에 대학까지 심지어 직장생활 하면서까지 영어 공부를 하셨을건데 영어를 어느정도 구사하십니까?

외국어 공부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타우랑가는 오클랜드에 비해서 조용하고 기후도 좋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외국인이 드물어서 배타적일 수도 있고 한국 식품류가 비싸서 랜트비는 적게 들지 모르지만 생활비는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유학원을 통해서 수속을 하실 겁니다.  유학원들은 학교로 부터 등록금의 일정부분을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수수료 없이 학생의 유학 수속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유학원에 전적으로 맡기더라도 엄마가 공부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최소한 세곳 이상 유학원을 찾아가서 상담 받고 많은 정보를 취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재차 정보를 검색해야 합니다.

아이들 조기유학을 돈으로만 시킨다고 착각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하나둘 아니지 않습니까?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 자녀들을 조기유학 시켰다고 했는데 그 이후 그 아이들이 어느대학에 들어가고 무엇 하는지 말하는 연예인을 보셨습니까?

조기유학 잘못 보냈다가 외국에서도 공부 안되고 그렇다고 한국으로 데리고 가지 못하고 아이는 바람이 들어서 마음이 뜨는 경우를 못 보셨습니까?

부모들이 현명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녀가 귀하고 귀엽다고 남들 앞에서 버릇없이 굴어도 방치만 하지 말고 자녀가 귀한 만큼 부모가 발품 팔고 공부해서 잘 이끌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조기유학이 필요하고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면 그 때 부터는 모든 것을 스스로 개척할 각오로 뉴질랜드에 입국 하십시요.

요즘 여기 유학시장이 얼어 붙어서 한사람 들어온다고 하면 여기저기서 훈수 두면서 한 건 할려고들 할 겁니다.

외국에 나오면 자신의 가족 이외에는 아무도 믿지 마십시요.  한국에서 수십년을 알고 지낸 사람도 사기치는 판국인데 여기 같이 근본도 잘 모르는데 누굴 믿고 안믿고 하겠습니까?

여기 분만 아니라 세계 어느나라 교민사회든지 님을 위해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안타가워서...  친 동기 같아서 도와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돈에 결부된다고 생각하고 와야지 나중에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습니다
Jerrynuri
몽당연필
오클랜드의 큰 도시인 타카푸나 크게도 안되는 타우랑가에 유학업체가 두군데나 있을 정도로
유학생가족이 타우랑가를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그 학생나이에 1~2년 해봤자 많이 늘지도 않을것이고,
오히려 애 입장에선 한국 돌아가고 난 후 한국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고요.
돈 엄청나게 씁니다. 물론 그만큼 성과가 좋다면야 돈 좀 써도 좋겠지만요.

그런데 결론은, 돈 쓴 만큼 늘지 않습니다. 돈은 무조건 목돈들어가고요.
배우는건 개개인에 따라 다른데, 1~2년에면 그냥 생활영어나 가능한 정도죠.

초등학생나이보다는, 차라리 애기가 1~3살 일 때 언어들을 동시에 가르치는게 더 효과적이죠. 물론 한군데서 다 가르치는게 아니라,
유치원에서 영어, 집에서 한글, 다른언어는 다른곳에서... 그렇게 말을 시키면 다 알아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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