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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021. 23:24 waytogo (122.♡.170.148)
기타
안녕하세요
코로나사태가 기약없이 지속되어서 한국에 맘 편히 가지 못하고
가족들이 오지도 못하는 고립된 상태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런 상황에서 임신한 저는 고민이 많습니다. 저랑 남편은 둘 다 permanent resident visa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뉴질랜드에 출생해서 시민권자인데 둘째를 막 임신했는데 이번 코로나사태때문에 한국의 가족들이 뉴질랜드로 올 수 없고 몸조리 도와줄 친척도 없어서 한국에서 내년에 출산할 예정입니다.
지금 그것때문에 걱정되는 것이 많은데 속 시원하게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한국으로 출산하러갈 때 비행기편도만 끊고 자가수용소 예약없이 출국가능할까요? (한 일년은 한국에 체류할 예정이라서) 두번째, 한국에서 출산하고 새로 태어난 아기를 뉴질랜드로 데려올 때 한국여권만 있으면 입국 가능할까요? 세번째, 그 이후에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시 어떤 서류들이 필요한 가요?
부모 두 분다 영주권자이시면 뉴질랜드 밖에서 태어난 아이는 시민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영주권 신청해서 받아야 하구요. 부모중에 한명이라도 시민권인 분이 계시면 시민권 신청 가능합니다. 아이는 영주권을 받고 영주권자로 살아야 하지만 후에 시민권을 취득할수도 있지요 그럼 한국 국적은 버려야 합니다. 다시말하자면 이중국적을 가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반대로 한국에 나와있는 영주권자 부부인데 둘째아이를 한국에서 가져서 시민권 취득 및 이중국적 때문에 뉴질랜드로 잠시 들어가 출산을 하고 다시 한국에 나온 케이스입니다. 뉴질랜드 들어오실때 아이 영주권을 신청하고 들어오시거나 한국에서 방문비자를 신청하고 온 뒤 뉴질랜드에서 아이 영주권을 신청해서 받으셔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들어오실때 한국 국적이시고 자가격리할 집이 있으시면 격리시설에 안들어가셔도 되고 비용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오시면 한국 부모님집에 14일간 자가격리하면서 지내고 부모님은 임시거처나 숙소를 얻어 격리가 끝날때까지 2주간 나가서 지내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