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는 잘 없다고 알고 있어요. 대신 주인이 있는 산책냥이들이 많아서 동네 영역다툼도 하고 남의 집에 놀러가서 자기 영역으로 삼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던 고양이가 한 번은 벼룩을 옮겼어서 고생한 적이 있긴 하네요. 고양이 주인이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면 벼룩이 잘 안 생길텐데,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고양이니 벼룩이 불안하시면 집에 오래 들이지 마시길 권해요. 혹시라도 벼룩이 생기면, 벼룩들이 카펫에 자리를 잡고 살아서 주로 발목 부근에 물린 자국이 생겨요. 수퍼에 가서 flea bomb 구매해서 몇 번 터뜨리시면 잡히긴 잡히는데 좀 번거로워요.
ㅎㅎ 다행이네요..
저희는 우리집에 오는 냥이가 넘 사랑스러워서 벼룩만 해결돼면 아무때나 집안에 들어 와서 놀게 하고 싶어서요...
애가 커지더니 방충망을 밀고 집안으로 들어 오려해서 문을 못열고 있어요 ㅠㅠ
이름도 우리가 그냥 지었는데 부르면 꼬리 흔들며 달려와요 ㅎㅎ
최근에 주인없는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여 살고있는 가족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오기 시작했는데 무척 말라있었어요. 일단 제대로 못먹고있구나 싶어 사료를 주었는데 혹시몰라 가장 기본적인 사료를 골라 주었어요 혹시 다른 주인이 있는데 오는거라면 사료에 예민할거라생각이 들어 나름 테스트해본거구요. 처음엔 아무거나 다 잘 먹더라구요. 반년쯤 계속 그렇게 오면서 점점 가족을 믿기 시작했는지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ㅜㅜ ㅎㅎ
그쯤에 저희가족이 이사가 결정되서 가족회의 끝에 고양이를 집근처 동물병원에 데려가 스캔했는데 칩이 없더라구요. 다시 몇번의 가족회의를 거쳐(여러가지 의무가 따라오니까요)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어요.
칩과 중성화 수술 포함 $180비용이 들었습니다.
SPCA는 무료긴한데 예약이 다 완료라고하더군요. 여러곳 전화해봤는데 다 무료혜택을 못받겠더라구요.
오랜시간 정이들어 이름도 지어주고 새로 이사한 곳으로 같이 와서 지금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나..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목걸이는 안차고 있나요?
저희집 고양이가 러시안블루 그레이색인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ㅠㅠ 잠은 집에서 꼭 자는데 낮에는 밖에 돌아다니고 오거든요 가끔은 너무 늦게까지 안들어올때가 있어서 다른집에 가있나 걱정이되곤 해서요.... 저는 알바니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