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집을 사본 경험으로 보자면. 에이전트가 있으나 없으나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사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에이전트 있는게 좋은것같아요. 실제로 옥션이나 네고할때 도움이 많이 되고요.
에이전트 한분만 선정한다면 그분과 많은 대화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집을 자세히 설명하고 에이전트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경써서 알아봐줄수 있지만
구매할려는 동네가 딱히 정해져있지 않고 오클랜드 전역 이곳저곳 많은 오픈홈을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고 싶으시다면. 갈때마다 한 에이전트랑 동행해야 된다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럴경우 이곳저곳 많은 오픈홈 가는게 저는 좀 죄송스럽더라고요.
혹시 단독으로 어느 집 오픈홈 갔다가 그집이 맘에들어서 구매할려고 했을때 우리쪽 에이전트가 개입을 못하게되고 그로인해서 에이전트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커미션도 못받는 불상사?가 일어날수 있어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비슷한시기에 집을산 중국인 친구는 중국인 에이전트가 본인 커미션을 일정부분 줄테니 본인통해서 집을 구매하라고 제안받았고 실제로 그런식으로 거래를 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커미션 받고 집을산 친구보다
그런거 없이 중간에서 네고 잘해주셔서 좋은 집 미켓
가격보다 훨씬 싸게산 제가 이득이였지만요.
이번달 말에 입주입니다.
제 경험으론 그렇게 여유롭게 집을 볼 수 없었습니다.
지금 마켓이 미쳤습니다.
물건은 없고 살사람은 많고...
에이전트 대려오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살 사람이 많은데 뭐하러 나눠 먹겠습니까?
그냥 바로 연락하셔서 딜 하셔야 합니다.
옥션 날짜까지 가는 경우도 잘 없습니다.
프리 옥션으로 날짜를 당겨서 바로 거래를 끝내 버립니다.
물건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액션을 빨리 취하셔야 합니다.
제고 말고 하다가 다 놓칩니다.
지난 몇달 동안 아주 속이 문드러 졌습니다.
그나마 하나 잡은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 직접 뛰어 들어 보시면 알겁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락다운이 풀려서...
그땐 집을 보지도 않고 거래를 하더라구요!!!!
몇몇 도움주신 에이전트 분들도 어이없어 하시거라구요
모기지 브로커 만나시구 preapproved가 얼마인지 받아 놓으세요
변호사 정하시구요
물건 보면서 가격이 맞으면 뷰잉 신청하셔서 보시고 브로커용 패이퍼를 달라고 하면 바로 이메일로 한 7가지 보내줍니다
그것 받자마자 브로커랑 변호사 보내시고 문제 없는지 신청 가능한지 확인후에 옥션 레지스터 하고싶다 신청하시고 프리옥션하면 연락달라 하시면 됩니다.
집을 고치고나 해서 모기지 안되는 것들은 기본 서류 심사에서 다 걸러지더라구요
모기지 브로커랑 변호사가 힘들지 에이전트는 사실 문열어주고 서류 보내주는것 말곤 별로 만날일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차피 파는집 좋다고 하지 나쁘다고 할일 없구요 속이면 안되니까 그집에 큰 하자는 바로 얘기해주고 자기 영역아니면 변호사한테 알아보라고 하고 뭐 저의 경험으론 그랬습니다.
최근에 집을 산경험으로 보면 부동산 선정하시는거 별로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현재 마켓 상황상 리스팅을 올린 부동산이 다른 부동산이 끼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몇번이나 요구 자료 무시하는 상황이 있었고 실제로도 구매 가능했던 부동산을 놓친적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다니시고 맘에 드는 부동산이 있으시면 그 부동산에 얘기하시는게 제일 편합니다
부동산 선정을 하면 선정한 부동산에 휩쓸리고 불편한 상황도 맞이 하실수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부동산이라도 부동산끼리 거래가 없는경우 거절 당할 수 도 있고
집을 적게는 수십채 많게는 수백채 보실텐데 선정한 부동산 중개인이 매번 같이 갈 수 도 없습니다
저는 비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