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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022. 14:38 뉴질랜드잔디 (49.♡.216.5)
의료건강
안녕하세요 제가 여름만되면 사진처럼 팔이나 다리가 이렇게 됩니다.
매우 가렵고 따갑고, 열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안그랬는데 뉴질랜드와서 5년동안 매해 그렇습니다.
GP한테 가면 알러지약만 처방해서 오곤 했습니다.
해마다 여름만 그러는데, 경험 있으신분들께 주의사항이나 사전에 조심해야 할 것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햇빛 알러지라는 가정하에, 약국에서 Sunburn reliever 를 파는데 사용하시면 화끈거림과 가려움이 좀 가라앉을 거에요. 저는 ego사에서 나온 sunburn이나 minor burn에 쓰는 Soov 라인중 하나를(스프레이형태)을 구입했었어요. 처방없이 바로 구매 가능한 제품입니다. 사진처럼 아이 목 뒤가 sunburn으로 그렇게 되었었는데 약국에서 추천해준 제품이었고 피부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힘들 때 사용하면 증상이 가라앉으며 도움이 되더라구요. 성분은 화상연고 등에도 들어가는 흔한 국소마취제와 안구건조증용 인공눈물 등에도 들어가는 감염예방 소독성분 입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계속 덧바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안구에도 sunburn을 입을 수 있으니 썬글라스나 안경쓰시는 분들은 자외선 차단 렌즈 확인하시구요(요즘에는 안경 렌즈에 자외선차단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0_12월 봄이면 얼굴 팔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그 부위가 열이나며 가렵고 누르면 살이 올라오지 않았었어요. 첫해에는 얼굴 전체가 그래서 눈이 아주 작아졌었죠. 그러다 지피가 알러지쪽 잘보는 의사 소개해줘서 만났었어요. 그 쌤이 이거저거 검사다했었고 1년을 다녔는데도 결국은 못 잡아내었었요. 그 쌤 말이(홍콩출신) 동북아여성 그러니까 한국 한국위 만주 몽골로 이어지는 그쪽지역서 온 사람중에 원인을 찾지 못하지만 저런 리액션이 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의사들은 무언지모르지만 풍토병인거 같다고 시간이 ㄹ흐르며 몸이 이 나라에 적응하는거 밖에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정말 처음엔 온갖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없던 알러지도 생기고 난리부르스더니 슬슬 차츰차츰 리액션 반응이 감소하더니 올해는 붓는 느낌이 살 나더니 더이상은 없네요. 뉴질랜드 18년차입니다. 혹시 햇빛 알러지가 아닐경우를 대비해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