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살면서 이해가 안가는 점이 공동주택 바디코프 입니다.
한국의 아파트관리비와 같은 비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국 처럼 대단지아파트가 아니므로 조건이 비슷한 한국의 주상복합과 비교를 해도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1층 입구나 복도청소 주차장관리 등 등 한국에 비해 특별히 더 비용이 들만한 것이 없어보이는데.
여기서는 아파트 뿐 아니라 연립, 타운하우스 같은곳도 바디코프가 있더군요. 그래서 부동산광고에 보면 우리타운하우스는 바디코프가 없다는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봤습니다.(그렇다면 그 장점을 없애고 바디코프 업체 관리를 받는것을 누가 주장한 것인지)
바디코프가 괜히 비싸다면 도대체 그 이익금을 누가 가져가는 것입니까?
키위한테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주민대표 회의에서 협의하여 바디코프 업체를 정하는 것이라고 하니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바디코프 회사의 관리비용이 관행적으로 높게 책정이 되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때 주택매매 부동산 수수료가 4% 라는 점에 깜짝 놀랐는데(이사 몇번 하다가는 집 날리겠네) 나중에는 1%, 1.5% 하는 회사도 출현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디코프의 경우 뉴질랜드는 공동주택이 많지않아 업체간 경쟁을 통한 바디코프의 적정가격 형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