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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017. 15:50 Ilovemyfamily (49.♡.207.69)
금융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이어13이 된 학생입니다
작년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피아노레슨) 근데 이번에 또 일주일에 한번씩 알바를 할수있는 기회가 와서 고민중이에요 (kumon)
이어13은 중요한 시기이니까 일주일에 3일 알바는 무리겠죠..? (피아노 레슨은 계속 할 계획이에요)
아니면 시간만 잘 manage한다면 괜찮을까요?
혹시 이어13때 알바해본 경험있으시거나 이어13을 겪어봤던 분들 (알바를 해도될지 아님 너무 힘들지) 조언좀해주세요...ㅜ 감사합니다
전 98년도 Bursary 세대라서 NCEA의 난이도는 잘 모르겠지만... 특별히 의대나 법대를 노리는 거 아니면 할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 공부가 막 밤새서 할 만큼 난이도가 있지도 않고, Calculus랑 Chemistry 정도면 몰라도, 나머지 과목들은 사실 공부 좀 하면 성적은 대학교 들어갈 정도 유지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의대/법대 준비 아닌 이상 하루에 학교 시간 제외하고 일주일에 약 30~40시간 정도 공부에 투자하면 될 거 같네요. 주말은 내내 공부한다 생각하면 평일은 시간 좀 뽑겠죠. 잠은 하루에 한 5~6시간 정도?
그럼 일주일에 2~3일은 체력만 받쳐주면 충분히 일할 수 있을 듯 해요.
전 고딩때는 과외 10명씩 했었어요. 대학생땐 주7일 과외 25명+피씨방+편의점알바까지 했었네요 ㅠ..ㅠ 개미같이 살았군요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본인의 역량에 달린것 같아요. 시간을 잘 관리한다는 것도 주관적이고... 본인이 3일 알바를 공부과 같이 병행해도 괜찮겠다 싶으면 하셔도 되고, 좀 걱정되고 불안하다 싶다면 안하는게 맞겠죠. 그런데 일주일에 3번 구몬 학습지 알바를 공부와 같이 하는거... Yr13 에서는 쉬운건 아닐거예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두 아이의 부모입니다. 한 아이는 위에 거명한 과에서 공부하는데, 그 과의 유명세를 팔면 과외학생 구하기 쉬운데... 목표를 두고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과외 할 수 있는 시간 조차도 없다고 죽도록 공부 합니다. 반면 목표가 없는 아이는 돈벌이를 해야 하는데.. 목표도 없고 미니멈 알바를 전전하니 속이 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