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공부 때문에 얼마전 뉴질랜드에 오게된 새내기입니다.
아직은 적응도 잘 안되고 뭐가 뭔지 통 모르겠네요..^^;
정말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거의 맨몸으로 와서 가구나 전자제품 같은 생활용품이 없어 우선 풀퍼니쉬드에 들어왔는데..비싼 렌트비에 비해서 낡은 소파, 작은 침대, 열악한 환경이네요..^^; 그래서 다른 풀퍼니쉬드 또는 화이트웨어만 있는 집도 괜찮을것 같아서요..여기 벼룩시장 사고팔고에서 중고가구도 많이들 파시더라구요..  
트레이드미와 여기 코리아타임즈를 통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있는데 정말 구미에 맞는 그런 집을 렌트한다는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요..지역은 노스쇼어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원베드 또는 투베드의 유닛(집주인과 같이 사는 플랫) 형태의 집이 아닌 경우에 쓰리베드 정도의 타운하우스, 그리고 알바니나 타카푸나 지역에 새로 지은 아파트 형태의 집 중 어떤 것을 렌트하는게 여러모로 좋을까 하는 것입니다. 렌트비는 최근에 지었거나 수리한 하우스가 아닌 경우(주로 글렌필드나 노스코트가 많더라구요) 두 종류가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남편은 뉴질랜드까지 와서 살면서 한국과는 다른 스타일의 집에서 마당도 즐기고 조금 넓직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지만 전 오래된 집이거나 규모가 커질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걱정이 되거든요. ^^;;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읽으면서 알게 된건데 정말 오래된 집들에는 쥐가 많이 있나요?? 전 정말 겁쟁이라..ㅠㅠ)
또 하우스를 구하면서 점점 욕심을 내면 그에 따라 치솟는 렌트비는 어찌 감당할지 걱정이구요..
뉴질랜드 와서 생각보다 많이 드는 생활비에 슬슬 놀라고 있습니다. 렌트비의 압박과 서울과 비슷한 물가, 그외에 드는 여러가지 잡다한 비용들..
암튼 여러 뉴질랜드 고수분들의 소중한 조언 많이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