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는데 아직은 추가로 단열공사하면서 벽에 단열재 채우는 것은 못보았습니다. 바닥과 천정은 단열 시공을 위하여 개조할 것이 없는데, 벽에 단열재를 넣으려면 내벽(프라스터 마무리재)을 모두 뜯고 재 시공한다는 것이니 시공비가 만만하지 않겠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글쎄요. 그리고 조적벽을 말씀하시는데 여기서는 조적도 구조벽이 아니고 외장(Facade) 개념인 것은 아시죠. 즉, 조적이든 나무집이든 내부는 다 똑같이 플라스터보드로 마무리 되어 있으니 내부에서 단열이란 점에서 보면 차이가 없죠. 비용은 시공사에 문의하시면 정확한 견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크라이스트처치인데요, 주위 키위가족 몇몇은 Mitre 10에서 필링을 사서 직접 시공하더라구요.(그렇다고 이쪽분야에 직업있는 사람들도 아니구...) 벽자체를 뜯어서 채워넣고 다시 붙이는듯한데 저희는 재주가 없어서 시공업체에 맡겨야할듯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auckland 에서만 살아서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경험이 없어서 그냥한번 생각해보는것인데, 혹시 창틀 폭을 늘리더라도 현재의 내벽에 단열재를 추가로 부치는 것은 어떤가요. 방의 크기가 줄어드는 단점은 있지만 공사가 절감되는 것은 확실하지 않나요? 창틀부분처리가 역시 문제는 문제네요.
처음 들어봐서 글쎄요... 키위아줌마 남편이 시공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봤는데 벽자체를 뜯어서 단열충진재를 나무프레임에 맞게 잘라 끼어넣고 다시 붙이는것같더라구요. Mitre 10 에서 제공한 유튜브 영상도 봤거든요. 가구들어내고 비닐로 덮어야하고... 대공사에다 손재주가 있음 직접하더라구요. 암튼 도움글 감사드립니다:)
저희 집도 사이즈는 대략 110sqm 정도, 40~50년대 집이라 벽에는 단열재 없었습니다. 외벽은 벽돌집 단층이구요. 오래된 집이고 습기도 많아서 곰팡이가 여기저기 그리고 가구뒤에 엄청났었죠. 단열재라고는 천장에만 깔려 있었는데 대략 6년전에 정부 보조 프로그램으로 바닥까지 추가로 했습니다.
그래도 겨울에 춥고 습하고 해서 HRV를 설치했더니 습기는 정말 많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창문에 습기 없어지는 것만 봐도.. 그런데 벽에 곰팡이는 여전히 약하게 나마 생기더군요.
그래서 4년전 쯤 벽을 안에서 뜯어내고 인슐레이션 채워 넣고 gib board 붙이고 plaster 하고 페인트 했습니다.
방만 3개 하는데 재료비로 대략 $5,000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인건비 제외)
요새 재료비 얼마나 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때당시 집에 살고 있는 상태라 방만 하고 거실이나 부엌쪽은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그래도 곰팡이 안생기고 공기도 쾌적해 지는것 같고 해서 좋긴한데 난방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인슐레이션 없을때 보다야 난방효과가 있겠지만 저희 창이 이중창이 아니라서 찬공기가 창을 통해서 많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창에 뽁뽁이도 붙였는데 한 겨울에 그 방에 들어가면 여전히 서늘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는 오클랜드서 살다 일년넘게 크라이스트처치에 지내고 있는데 현재 렌트주택은 60년대 지어진 벽돌집이고 천장과 바닥만 insulation이구요. 북향이라그런지 겨울내내 일어나자마자 창문 살짝 열어놓았는데 아직까지 곰팡이와 습기 문제는 없어요. 대신 거실에 히트펌프 자주 켜놓고 생활하구요. 벽난방시공해도 효과는 크게 없나봐요ㅜㅜ 90년대 주택에 사는 분 얘기들으니 따뜻하다고 난방기기없이 산다하던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