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Sashimi - Sashimi Saku > Fresh Fillet 순으로만 오더해서 먹습니다. Sashimi라 쓰여있는 건 당연히 신선하구요. Fresh Fillet 타라키히/ 트레발리는 80% 이상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조금 비린내가 난다 싶은 것들은 구이로 해서 먹었습니다.
Sashimi는 스내퍼/ 킹피시/ 연어가 있고, Fresh Fillet는 타라키히/ 트레발리로 시켜 먹습니다.
필레 주문할때는 당연히 Skin Off/ Bone Off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받은 당일 한 덩어리씩 랩을 해서 김치냉장고에 숙성시킨 후, 먹기 1시간 전에 냉동고에 넣었다가 먹기 전에 회뜹니다. 냉동고에 두는 이유는, 회가 좀 단단해지면 회뜨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맛이 좋습니다. 접시도 냉동고에 넣었다가 회뜬 걸 거기에 올려놓으면 더 맛있습니다.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배부르게! 먹는다는걸로 감사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일식집에서 50불 내고 회 몇점 먹을바에는 조금 수고하더라도 그것보다 저렴하게 무엇보다 배부르게 먹
는다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생선을 해체하고 포뜨는게 어려운거지, 회뜨는건 정말 쉽습니다. 대충 막썰어도 되고, 유투브보고 얇게 써는 걸 참고해서 하면됩니다. 정말 별거 아닙니다.
참치 받아보았는데 아주 싱싱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참치는 쉽게 변해서 조금만 싱싱하지 않아도 회로 먹기 힘든데 충분히 싱싱했어요. 원래 참치보다 스냅퍼처럼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킹피쉬는 맛이 어떤가요?
지금보니 트레발리, 타라키히, 스냅퍼, 킹피쉬 이렇게 있네요. 존도리는 뼈있는것만 있구요.
저중에 하나 주문해 봐야겠네요.
이 사이트에서 파는 Fresh Fillet 들이 일반 슈퍼에서 파는 Fillet 보다 훨신 싱싱한거죠?
회로 먹을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식감과 맛은 타라키히 > 트레발리-킹피쉬 > 스내퍼 순 이었습니다. 스내퍼는 한국에서도 횟감으로는 돔 중에서는 제일 싸구려 취급받잖아요. 뉴질랜드 스내퍼는 한국 참돔보다 더 맛이 없는 것 같아요. 살도 푸석거리고... 낚시로 갓잡은것도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Fresh Fillet는 사실 슈퍼마켓에서 사먹을 엄두가 안나서 신선도 비교를 못해봤습니다. 거기선 냉장고에 뭉텅이로 쌓아놓고 판매하는데, 그걸 회로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대부분 사시미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제품(킹피시/ 스내퍼)만 먹거나 정 없을때만 Fresh Fillet 중 신선한 것(트레발리/ 타라키히)만 골라서 회로 먹습니다.
그런데, 연어를 비교해봤을때는 확실히 신선도가 월등히 높고 맛도 뛰어났었습니다. 연어 중 사시미사쿠라는 걸 나중에 구입해서 드셔보시면 색상이 진한 오렌지색으로 엄청 신선합니다. 사쿠는 받으시면 바로 랩해서 냉동고에 넣어놓고 드실만큼만 잘라서 드세요. 한 3~4일은 맛이 변화가 없습니다.
alfonsino - 금눈돔: 먹어본적이 없어서 시도를 못하겠습니다. 생긴게 금붕어같아요 ;;;
John Dory - 달고기: 고급횟감이라고 하네요. 근데 역시 먹어본적이 없어서;;;
Sashimi Kingfish - 필레보다는 약간 더 단단하고 사쿠처럼 블록형식으로 썰어놓아서 먹기가 더 편합니다. 전 너무 많이는 안시키고 500그람씩만 시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