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와서 처음 글을 올리다 보니 실명을 쓰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도 꽤 달린 저의 글이 없어졌더라구요.
제가 다시 올리는 이유는 교민분들께서도 저처럼 기분이 상하는 일이 없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난 2달전 메** 인터넷이 불통일때 저의 집도 문제가 있어서 어렵게 통화가 된 직원분이
테스터용 라우터를 보내 주겠다고 하여 교체하고 현재 까지 별 이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던중
지난 달에 돌려받지 못한 라우터비용으로125불을 청구 받았습니다.
인보이스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면 자동이체로 그냥 빠져 나가겠지요.
저와 제 동생 2명이 이번 인터넷 불통일때 직원에게 안내받을때 테스터용 라우터라며 보내줄때는
비용이 얼마라거나 반환기간을 공지 받지 못했습니다. 어제 업체와 문의통화 했을때는 미리 알려주지
못한 것은 미안 하다고 하더군요. 테스터용 라우터를 받았을때는 사요법만 적혀 있을뿐 반환기간이나
금액 인보이스는 없었습니다. 다시 보니 정말 테스터용인지 스티커에 수기로 쓴 번호들이 적혀 있네요.
실제로 이 라우터가 시중에 얼마에 팔리는지 가격을 *spy 에서 조회하니 78불이더라요.
여기 뉴질랜드에서 아주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이민와서 아름다운 나라이고 좋으게 좋은거라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입니다. 타 업체보다 10불정도 경쟁력있는 가격에 한국업체라고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일처리는 유감입니다. 생업에 바쁘고 비용 자동이체로 빠져 나가니 신경 못쓴다고 해도 물건 살때 가격비교
하고 중고품도 찾아보고 하는 저같은 소심한 사람에게 125불은 작은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테스터용 라우터라고 하면 좋지는 않지만 작동은 되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장치라고 생각한 저와 제동생은
너무 순진한 사람이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어제 올린글이 업체명을 그대로 올리는 바람에 삭제 되어서 동생에게 전해 들은 댓글을 올려주신분들의 소중한 의견도
직접읽어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정보를 나누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이 공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터용 라우터를 반납하면 125불을 빼주겠다고 하신 *** 인터넷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비지니를 하시면서 이런 일로 문의를 꽤 많이 받으셨을텐데요.
시중가격보다 비싸고 인보이스도 없는 새제품도 아닌 라우터를 한 두달 후에 unreturned 라며
청구하신 일처리는 정말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