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한국인 아닌척하는 스시가계 왜 이곳에 계시판에....?

일부러 한국인 아닌척하는 스시가계 왜 이곳에 계시판에....?

17 7,130 sirasoni

애국심이 특히 많은건 아니지만 이건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립니다 

 

저번주말   아울렛(옷을 싸게 파는 아울렛) D마트에서 subway 먹을까 하다가  

그곳에 sushi 가계 한국분이 운영하신는걸 아니까 그래도 스시 먹으러 갔죠.. 비슷한가격에 맛도 괜찮고.  

 

원래 2달러 가게, food court 비슷한 곳 한국사람이 하는 가계가 있으면 한국집 갑니다.  뭐 한국사람끼리 잘돼면 좋다는 생각에. 전혀 혜택 같은걸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첫번째  카운터에 갔을때 젏은 여성이 서빙할때 한국말로 물, pump 한병 주세요(손가락으로 살짝 가르키기 까지 했슴). 종업원 아가씨  한국분 같은데...  모르는척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로 다시 했죠.   

 

그 다음 이 조금더 황당했습니다.  테이블이 좀 지져분 하더라고요. 뭐 바쁜곳은 그럴수도 있어서.  

옆쪽에 다른 좀 나이 40대 여성 (주인아주머니 같슴) 반미소를 지으며"  저 테이블이 조금 지저분 한데 휴지,티슈좀 주세요"   

이분 ... 저 사실 건너건너 그분 본적도 있고, (예전에 그곳에서 종업원 하시던분도 알아서  한국분이 라는것 압니다)  

한국말도  다른분들과 말하는걸 예전에 봤거든요. 일부러 노골적으로 모르는척을 하시더라구요. 영어도 한국발음이 섞이신 이분. 다시 영어로 말하니까, 알아드는척. 이곳에 산지 수십년..학교 초등학교 때부터 뉴질랜드에 나왔습니다, 영어 못해서 안 한거 아닙니다.

글 쓸때 조금 틀리긴 해도 한국말 지장 없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한국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가계는 아니더라도 뭐 한국인인 인것이 창피해선가.. 아님 일본사람 아닌것 키위들이 알까봐선가. 예전 한국진상 손님이 있었나?  기분 솔찍히별로 였죠....

 

그런데... 오늘 데 글쓰기로 작정한것은 그가계 이곳 코리아 포스트 구인구직 계시판에 똑같은 스시가계가 직원 모집 한다고 올리셨구요. 참 기분 나쁩니다.  필요할땐 한국인.  다른때는 나몰라라.. 이래도 돼나요?  

888888888888888…
장사가 너무 잘되서 그래요.
로이엄마
저는오클랜드에서20년넘게이민생활를하고있는 로이엄마입니다..저도겪어봤읍니다..결혼전 타우포에부모님과 놀러를갔었는데요..한국사람이하는스시가계를 갔었읍니다..
직원들과분명 한국말하고요 부모님이 한국집이라고해서
이왕먹는거 한국인이운영하니까팔아주자하는맘으로간건데
키의가오면 뭐그리도 영어로 인사를거창하게하는지요
그러면서한국사람이오면 인사조차도안할때도있읍니다..
말도안섞더라구요 내참기막혀서..그리고 어디라고는말안할께요 전시티에사는데요 저기폰소비넘어서 뉴월드있는근처에있는 스시가게에간적이있어요..남편이 한국가게인데
베고프니 가서먹자고 왠지직감에찜찜하더라구요
왠걸요 서로직원들끼리 한국말하면서 저희들한텐 인사조차안하고 서비스도안좋고요 키위들이오면 인사들이완전 거창하게들하고요 그래서이젠 스시먹고싶을때..한국인가게안갑니다 괜히 기분나빠지니 일본인이하는스시가게를갑니다
참!글쓴이님에말대로 코리아포스트에 전에사람구한다고나왔더라구요 ...정말 이러지맙시다!!!
뻔히 한국사람인거아는데....키위들한텐 오바하게 인사하면서..정작 한국사람에겐 거의반무시하고인사도안하거나 건성건성 이해가안갑니다...여러번당하다보니 한국사람인고는 안가게되더군요.....자다가 새벽에눈이떠졌는데 우연히 코리아포스트를보고 생각이나서 몃자적었네요...
젤리
식자재배달업을 하는 저희집 아저씨~
케이로드에 있는 모 스시집에 배달을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그 인사 한 마디에, 스시집 가게 사모님 오만상을 찌뿌리며 나와서 하시는 말씀이 그렇게 큰소리로 한국어를 말하면 어떡하냐면서,
일본어나 영어만 써야한답니다.
무안해진 저희 남편, 그리고 며칠 후 손님으로 찾아가 그토록 듣고싶어하시던 일본어로 이것저것 주문하려고 하니, 손사레를 치며
No No랍니다.
마감시간이 다 되셔서 재료가 없다는 말씀이셨겠지요..? 그 속깊은 이야기를 no no, 단 한 마디로 일축하셨습니다. ㅎㅎ
sirasoni
운영자님 이 제글을 수정하신듯...  지금 구인구직 하는스시 가계 가 몇군데 있어서 다시 댓글로 올립니다. 
 아울렛(옷싸게 파는 아울렛이요) 스시
시내 아님- 지금 다운타운 스시 가계도 구인구직 하시던데. 선의의 피해자를 막고 싶어서 올립니다.
보통 다른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스시가계 에선 이런일이 없었습니다. 다른분도 비슷한일 경험하셨다니 좀  슬프네요
전 헨더슨 사는데 이곳 스시 가계들 모두 한국사람 이든 아니든 잘해 주시거든요.
기분나빠도 글 안올렸다가 이 이야기를 한것은 똑같은 가계가 이곳에 구인구직 올려서 입니다. 
그렇게 한국인임을 아닌척 하실거면서 왜 필요하면  한국인 으로 변하는것을 보기 좋지 않아서 입니다.
NzNz
맞아요  저도몇번 한국 스시집가봤지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해도 가격만 영어로 딱 말하시는 가게가 참많더라구요.아님 이상하게 쳐다본다거나.진짜우낀건 자기네직원끼리는 한국만하시면서ㅎㅎ 달러샵도 그러더라구요.
나-안녕하세요.
가게주인ㅡHi.  $2.50
나ㅡ여기요
가게주인ㅡThanks
나ㅡ안녕히계세요
가게주인ㅡBye
cc11jj
저도 가만 생각해보니 한때 무지 즐겨먹엇던 S스시에서 딱봐도 한국사람인데 한국어로인사하면 영어로 대답하거나 왠지 떫어하는 느낌 몇번 받았던거같네요.. 한국사람이란걸알면 디씨해달라고할까봐 그러는걸까요?ㅋㅋㅋ 전 거기 스시는 참 맛있는데.. 일하기 참~ 힘들다고 주위에서 그러더군요.. 직장환경안좋고 직원들 안좋게 대하는 회사 고객서비스라고 좋을리가잇나싶습니다.. :)
Styler
저도 같은 경험을 했는데  전 제가 중국사람처럼 보여서 그런줄 알았네요
한국말로 쪽빠린가 보다 라고 할려다 참았습니다.
aslkdwwaa
가게 이름좀 개인적으로 알려주시면 안되나요???거기 가게 죽어도 가기 싫은데 몰라서 실수로 갈까봐 걱정이네요ㅜㅜ
좀 알려주세요
cc11jj
paula
예전에 식당애서 알바하던 제 친구말에 의하면(키위 레스토랑서 일했었어요.) 정말 한국인인걸 알게하는게 너무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유인즉.. 종업원이 한국사람이라는걸 아는순간 똑같은 한국인끼리 ㅠ 엄청난 진상고객으로 변한다구..
키위에게는 선한웃음.. 한국인 종업원은 종부리듯.. ㅠ 그래서 그 친구는 일부러 한국말 안쓰고 한국말로 상대방이 말해도 한국인 아닌척 영어로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요..
무튼.. 고객도 업주도.. 한국인들끼리 외국나와서 너무 척지지 말고.. ㅠ 서로 도우며 살았음 좋겠어요~
외국을 나갈때마다 딴거말고 한국인 조심해라 라는말.. ㅠ 그런 슬픈말은 아제 사라졌음 좋겠어요~
간단명료
저도 그런 경우(한국분이 하는 스시집이나 달러샵)
 일행이 있는 경우 아니면 그냥 영어로 말하고 나오는데요.
제 생각에는 한국분들이 손님으로오면 많은 서비스를 바라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 미소국이나 이런 것 하나도 한국분들은 공짜로 당연히 주겠거니 하면서
물론 스시집 하시는 분들중에 한국손님한텐 서비스로 기분좋게 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위에 분 말대로 일하는 사람이 한국인이면 진상? 으로 변하는 손님들도 있는 거 같아요
서로 기분좋게 예의를 갖고 지내면 좋겠습니다
insight
아! 비극이죠? 그러나 조금 이해 해 주실수 있다면.먹고 살기 힘드니 일본 사람 흉내라도 내야지, 못된 한국사람 경험이 있으니 다시는 한국 동족 상대 하지 않겠다고 뭐 글렇게. 저는 일본 친구들과 일을 해요...만감이 교차하죠..저도 혼란 스러워요...조금만 이해 해요 그리고 선하게 봐줘요...그리고 딣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저도 가능한 한국분 가게 가요. 같은 값이고 같은 질이면...
citrace
위에 님들 말씀도 맞고,
또 다른 가게서 염탐하러 온걸로 여기는것 아닐까요?
wannabeA
오늘 타우랑가에서 스시 먹었는데요. 첨에 들어갈땐 한인가게인지 모르고 들어갔는데 사장님이랑 점원들이랑 한국말 하시더군요. 제가 스시 계산하면서 한국말로 인사하고 먹고있는데 아주머니가 미소국 담아서 오시더니 한국 손님들한텐 미소국 무료로 주고있는데 바빠서 늦게와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뉴진랜드와서 못겪어본 서비스라서 오히려 제가 당황스럽더군요 ㅎㅎ
몽당연필
제가 타우랑가 살고 있는데요, 한국스시집은 타우랑가시티, 파파모아, 마운트에 주로 있죠. 이쪽에 살면서
한국인 스시집은 전부 몇 번 씩 가보았지만, 저는 미소국 한번도 못 얻어먹어봤습니다. 이전까지는 당연한걸로 여기고
그러려니 했는데, 윗분께서 한국손님들한텐 무료료 주고있다는 말씀을 하시니, 갑자기 기분이 씁쓸해지는군요.
JAKE12343
안녕하세요^^저는 스시가게에서 일하고있는청년입니다.
저도 이글을 보고 조금이해안가는면이 있어서..
서비스를 제대로하지 못하였다면 그건당연히 가게책임이겠죠 하지만 저도 가끔일하다가 한국분들오시면 어색하거나 한국사람인지 아니면 다른나라 아시안인지 헷갈릴때가 많답니다 그때는 차라리 영어로하죠. 괜히 한국말했다가 한국분이 아닐수도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styler님 쪽바라인가?할려고하셨다는데 하세요..왜 앞에서 그럴용기는없으신가요? 그리고 느낌으로 모든사람들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당연하게 무언가를 공짜로 줘야한다는 생각도 제발 버리시구요 서비스는 저희가 드릴때도 잇고 못드릴때도 있는겁니다. 무조건 드리는게아니구요 제발 당연히.당연하게
생각좀 하지말아주세요 제말이 잘못된건가요?
저는 젊은나이에 학생이지만 이런 이야기들보면 부끄럽네요
sirasoni
사실 저도 다른 한국 어른이(가족, 같이가는 나이많은 아주머니들) 서비스를 당연 하게 생각 하실때 좀 많이 민망 합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당부 하기도.  JAKE12343님과 많은분들 말에 동의 합니다.

제 경우에는 한국 말로 미리 말을 건넸고(한국 사람인걸 알기에)  기분이 별로여도... 좀 그러려니... 지나칠라고 했는데
이곳(코리아 포스트) 에 구인구직 올리신것 보고 올렸습니다.  왜 필요하면 한국인인게 보기 좋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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