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도중 Stop line에서 좌회전을 하려는 상황에 햇살에 눈이 부셔서 정면 좌우측을 보기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지나가던 차와 부딪힐뻔했지만 다행히 받지는 않았는데 그차 운전자가 저한테 삿대질하며 욕하면서 제 detail을 요구하더군요 미안하다 내 실수다라고 사과했지만 계속 따라오며 detail을 요구하더군요 귀찮기도하고 길가에 경찰이 차를 세워놓고 그 상황을 보고있고해서 아무생각없이 제 면허증을 주었더니 뭔가 종이에 적더군요 그러면서 NZTA와 회사에 항의할꺼다 그러는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참 바보스럽고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하는데 아무일 없을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 이외의 사람한테 개인의 면허증을 보여주시면 안됩니다. 더욱이 사고가 난 것도 아닌데 면허증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 또한 참으로 우스운 일이지요. 상대방 사고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증거도 없이 면허증에 무언가를 적어서 어떻게 NZTA 에 항의를 한다는 것인지 또한 궁금합니다. 면허증에 개인정보가 담겨져있어서 함부로 남 한테 건내주면 안됩니다.
차라리 그때 경찰이 있었으면 경찰한테 가셔서 상황을 설명하시고 중재를 부탁하시는게 좋은 방법이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옛날에 저희 가족중에 한분도 차 사고가 난 적이 있었는데 (상대방이 불법유턴을 하다가 일방적으로 박은 사건입니다) 당시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저희 아버님께 일방적으로 면허증을 요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안 사실인데 면허증을 다 보여주면 안되고(절대로 상대방에게 넘겨줘서는 안됩니다) 면허증의 사진 이외의 것은 손으로 가린채 보여줘야 되더군요.
그리고 경찰이 오고나서야 경찰한테 면허증을 보여줬었지요. 이게 공식적인 절차라고 하고 또한 사고가 났을 시에 해야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