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월 된 남자아이구요..다닌지 2개월정도 됐는데요..
이틀전에 전화로 accident 났다고 해서 갔더니 애 뒤통수에
엄청큰 혹이 났고 사고 났을때 경위서 같은 폼 만 달랑 주며 놀이터에서 뒤로 떨어졌는데 머리를 부딪히고 토했으니 병원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뉴질 온지 얼마 안되서 동생이 설명 듣고 그냥 놀라 병원갔는데 병원서도 애 잘 노니 사진 찍을필요 없대서..그냥 왔구요. 유치원선생님들이 좀 원망스러웠지만 별 얘기 없이 지났는데..딱 이틀뒤에 얼굴을 시멘트 바닥에 다 긁어 왔어요..이마랑 코밑에가 싹 쓸려서 상처가 심하게 나서 왔는데..이번엔 전화도 없었구요..동생이 픽업하러 가서도 어느누가 말도 안해주고 나중에 발견해서 뭐냐고 물으니까..사고 경위서 폼은 내일 주겠다..애가 요즘 자기 자신을 다치게 행동한다..그때만 잠깐 울었지 걔 괜찮다..는둥 사과는 커녕 오히려 피하려고 하고 책임전가만 하는거 같아 화가 나서요..저희 아들이 극성스럽거나 고집불통이거나 하지 않은데..
내일 가서 얘기는 해봐야 할거 같은데..기분 나쁘게 하면 애한테 돌아올까봐..제가 일땜에..유치원 자리도 없어서 지금 당장도 못나가는데..이 나라에선 선생님 권위있단 얘긴 들어본거 같은데 유치원도 그런건가요..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야 되는건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