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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012. 22:01 microsoft (49.♡.213.151)
한국 돈은 필요한데, 은행 환전은 수수료도 비싸고 해서 매매 기준율에 거래가 가능한 개인 간 환전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Buy & Sell 게시판에도 가끔 개인 환전 거래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있는데요, 주로 요구하는 거래의 방식이, 제가 뉴질랜드 달러를 현금으로 가져가서 그 자리에서 금액이 확인이 되면 상대방이 저의 한국 계좌로 한국 돈을 송금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 머릿속에 떠오른 한 가지 걱정이 있었는데, 그것은, 여차저차 해서 제 한국계좌로 한국돈이 송금이 되었고 거래가 잘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다음 날 그 사람이 한국의 해당 은행에 전화를 하여 자기가 실수로 모르는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저에게 송금했던 돈을 다시 요구하면 어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달러를 현금으로 주었기 때문에 환전 거래에 대한 흔적이나 증거가 전혀 없는 반면, 상대방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송금을 했으므로 그런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다시 돈을 뜯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저는 상대방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돈을 받은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할 수 없게 되는 것 아닌가요?
사실 제가 어리기도 하고 그런 쪽으로는 지식이 전무후무하다 보니, 그런 걱정 때문에 환전도 못하고 있네요...ㅠ.ㅠ 실제로 이런 식의 사기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 혹은 상대방이 그런 식으로 나올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저의 무식한 상상 속의 시나리오인지, 누가 좀 알려주세요! 빨리 맘 편히 환전거래하고 싶습니다.
그런일 없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으나, 과거에는 타행송금 오류의 경우 타행환자금청구라는 처리를 거쳐 자금반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받는 사람의 동의 없이는 인출이 불가능 합니다. 즉 수취인 통장에 입금이 된 돈은 동의 없이 인출 불가 합니다.
이럴경우 입금통장에 돈이 들어온 것을 확인이 되면 안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