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보험과는 달리 자동차 기계보험은 활용도가 적습니다. 굳이 들려면 옐로페이지나 구글에 vehicle mechanical warranty로 찾아 괜찮은 곳을 골라서 방문한 후 차량을 검사받고 만약 통과가 되면 기계보험가입이 됩니다. 보통 1년에 600불부터 1000불선인데(중간급 자동차일 경우), 기계보험이라고 해서 모든 자동차부품에 보험처리를 해준다는게 아니고, 특정한 몇몇가지의 경우에만 보험이 해당되기때문에 실제로는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좀 괜찮은 정비소에 가서 정비한번 싹 받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사실 1년에 1~2번씩은 wof검사를 받아야하기때문에, 1년에 한번씩 있는 정기검사때 제대로 검사받고 이런저런 오일들 새로 갈아주고 하면 차는 고장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동차가 고장나는 이유는 제대로 못하거나 안하는 게라지(다른곳들보다 특히 더 싸게해주는 곳, 캐쉬로 받고 영수증 안주는 곳, 직원이 달랑 2~3명인 곳 등등)에 가서 하는 경우 많이 생기는걸 봤습니다. 그런곳에 가봤자 일 제대로 해주지도 않고, 부품도 중고 또는 수리한거 쓰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대부분 그런곳의 직원들은 유러피언차에 대해서 제대로 모릅니다. 심한경우는 헤드라이트 하나 분해할줄도 모르죠. 그리고 유러피언차는 이름있는 곳(컨티넨탈이나 프리스티지 등등)에 한번 가는게 좋습니다. 기본요금 200~250불 내야하지만 정말 꼼꼼하게 잘봅니다. 매년하는게 부담스러우면 적어도 2~3년에 한번씩은 받기를 권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