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잠깐 나갔다왔더니 정원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누가 돌을 던져

깼더라구요.

15분정도 집을 비웠는 데 아마 도둑이 그렇게 일찍 들어 올줄 몰랐나봐요.

현관을 열고 들어 섰는 데 바닥에 왠 유리조각이 있어서 깜짝 놀라 보니 정원으로

나가는 문의 큰 유리가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 있고 조금씩 드득 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러더니 유리가 마치 거미줄처럼 갈라지면서 드드드득 소리가 나는 데 우와.....

여튼 집주인에게 연락하니 바로 사람을 보내서 사진 찍어 가고 유리가는 분이 와서

갈아 주셨는 데 주인이 아직 돈달라는 소리가 없네요.

메일로 보낸다고 했는 데 ....

그래서 아무래도 가재 보험을 드는 게 좋을 것 같은 데 어디다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아마 도둑이 저희가 티비 산걸 봤나 봅니다....쩝

제 얼굴을 아는 듯한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남자애 둘을 집에 오기 바로 직전에

봤거든요...

차타고 있었는 데 이상하게 남자애둘이 우리집바로 앞의 거리에서 어슬렁거리고 걸어가길래

학교갈 시간에 재네들은 왜 여기에 있나 이상하게 생각이 들어 아무생각 없이 쳐다봤는 데

그중 한명이 절 마치 아는 것 처럼 쳐다보더라구요...

걸어가면서 고개를 돌려서 한참을 말이죠.

가재보험을 드신분이나 혹시 아시는 분 계심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