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일을 당해서 경험있는 고수님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한달쯤전에 이웃에 사는 중국 여자가 찾아와서 우리집 담안쪽에 있는 우리 나무를 자르고 싶다고 요청해왔습니다. 낙옆이 떨어지니 쓸기 귀찬다는 말이지요.
좋은 이웃 관계를 위해서, 그리고 안그래도 우리도 나무를 트리밍을 할가하고 생각하고 있던 중이라,이웃에서는 자기 집 주위를 빙 둘러 가면서 하기 때문에 나뭇가지 자르는 사람과 좋은 비용으로 네고를 햇노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무를 자르는 것에 대하여는 내가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겠노라고 하면서, 나무의 모양을 보기 좋게 잘 트리밍해줄것을 요구하고 작업을 하는 날이 정해지면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이런일 할때는 옆에서 이런 저런 잔소리겸 지시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러니 그여자는 나무 자르는 사람이 경험이 많아서 굳이 우리가 없어도 된다는 둥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몇주 후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어요,전기톱 소리가 많이 나는것이 나무 자르는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저희 집사람이 아파서 거동을 못하고 바깥 출입을 못해서 나가 보지를 못햇어요). 그래서 저는 일을 황급히 정리하고 집으로 왔지요....
그런데, 트리밍 대상의 나무가 4-5미터 정도 높이의 나무였는데, 지상에서 1미터 가량의 나무 둥치를 남겨 놓고 무참히 잘라 버렸어요, 물론 그 나무가 보호수종은 아니긴 하지만, 그것을 잘라 버림으로서 저희 집이 길에서부터 훤히 보이기되어 저희 프라이버시는 없어져버렷어요,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나무 자르는 사람들에게 항의를 하니 자기들도 나무를 그정도로 자르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일을 시키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서 햇을 뿐이라고 발을 빼버리더군요.
그런 중에 옆집 남자가 와서 하는 말이 너무 많이 자른 것이냐? 서로 커무니케이션이 잘 못되서 그런 것 같다는 둥, 자기네가 우리집을 도둑으로 부터 잘 감시할 수 있게 되엇다는 둥 헛소리를 하더니, 우리가 맘에 들지 않으면 펜스를 해주든지 나무를 다시 심든지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냘 저녁에는 와이프가 자기 아이를 통역으로 데리고 와서 남편과 똑같은 이야기를 합디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서 진행 사항이 어떤가 알아 보기 위해 전화를 하니,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하면서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기가 막힌지.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짱깨한테도 당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
시티 카운슬에 전화 하니 뾰족한 답도 없고, 이웃간의 문제니 서로 알아서 해결해라, 아니면 변호사 통해서 소송을 하든지 라는 대답이고..
좋은 이웃이 되자고 순순히 응해 주었더니 결과가 이러니, 정말 짜증나는데, 이런 경험 있는 분들있으면 해결책 좀 알려 주세요.